국민의힘 “당원 정보 요구는 국민 검열”…민주당 언론특위 출범
입력 2025.08.14 (17:03)
수정 2025.08.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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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 명부 요구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방송3법' 처리 이후 언론개혁 방향을 논의할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켰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14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검의 부당한 영장 집행이라며, 수사가 아닌 폭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 제출 요구는 국민 검열이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습니다."]
중앙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의 야당 탄압과 정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한길 씨 징계 여부 논의를 위한 당 윤리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윤리위는 전 씨가 전과가 없고 본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당초 거론되던 제명이 아닌 경고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상원/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이런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할 때는 또 누군가 징계 요구를 한다면은 그때는 전한길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를 하자…"]
민주당은 앞서 출범시킨 검찰개혁 특위, 사법개혁 특위에 이어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방통위와 방심위 조직 개편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언론은) 악의적 보도를 일삼는 등의 횡포를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이제 공영방송을 넘어 모든 언론을 국민께 돌려드릴 시간입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내일 출소하는 조국 전 대표의 당 대표직 복귀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 당원 투표를 통해 현 지도부 임기 축소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 명부 요구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방송3법' 처리 이후 언론개혁 방향을 논의할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켰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14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검의 부당한 영장 집행이라며, 수사가 아닌 폭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 제출 요구는 국민 검열이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습니다."]
중앙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의 야당 탄압과 정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한길 씨 징계 여부 논의를 위한 당 윤리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윤리위는 전 씨가 전과가 없고 본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당초 거론되던 제명이 아닌 경고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상원/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이런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할 때는 또 누군가 징계 요구를 한다면은 그때는 전한길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를 하자…"]
민주당은 앞서 출범시킨 검찰개혁 특위, 사법개혁 특위에 이어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방통위와 방심위 조직 개편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언론은) 악의적 보도를 일삼는 등의 횡포를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이제 공영방송을 넘어 모든 언론을 국민께 돌려드릴 시간입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내일 출소하는 조국 전 대표의 당 대표직 복귀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 당원 투표를 통해 현 지도부 임기 축소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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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 명부 요구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방송3법' 처리 이후 언론개혁 방향을 논의할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켰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14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검의 부당한 영장 집행이라며, 수사가 아닌 폭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 제출 요구는 국민 검열이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습니다."]
중앙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의 야당 탄압과 정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한길 씨 징계 여부 논의를 위한 당 윤리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윤리위는 전 씨가 전과가 없고 본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당초 거론되던 제명이 아닌 경고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상원/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이런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할 때는 또 누군가 징계 요구를 한다면은 그때는 전한길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를 하자…"]
민주당은 앞서 출범시킨 검찰개혁 특위, 사법개혁 특위에 이어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방통위와 방심위 조직 개편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언론은) 악의적 보도를 일삼는 등의 횡포를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이제 공영방송을 넘어 모든 언론을 국민께 돌려드릴 시간입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내일 출소하는 조국 전 대표의 당 대표직 복귀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 당원 투표를 통해 현 지도부 임기 축소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 명부 요구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방송3법' 처리 이후 언론개혁 방향을 논의할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켰습니다.
김청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14시간 가까이 이어졌던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검의 부당한 영장 집행이라며, 수사가 아닌 폭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 제출 요구는 국민 검열이나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습니다."]
중앙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의 야당 탄압과 정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한길 씨 징계 여부 논의를 위한 당 윤리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윤리위는 전 씨가 전과가 없고 본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당초 거론되던 제명이 아닌 경고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상원/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이런 일이 다시 한번 발생할 때는 또 누군가 징계 요구를 한다면은 그때는 전한길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를 하자…"]
민주당은 앞서 출범시킨 검찰개혁 특위, 사법개혁 특위에 이어 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습니다.
특위는 앞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방통위와 방심위 조직 개편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언론은) 악의적 보도를 일삼는 등의 횡포를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이제 공영방송을 넘어 모든 언론을 국민께 돌려드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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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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