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체조경기장 폭발물 설치 신고…콘서트 관객 대피
입력 2025.08.10 (19:03)
수정 2025.08.10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관객 등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시간 가량 현장을 수색한 끝에 폭발물이 없는 걸 확인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바깥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있고,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늘 오후 두 시쯤 올림픽공원 운영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폭파 협박이 담긴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목격자/음성 변조 :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전원 대피하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이제 경찰차랑 소방차들이 많이 와서…"]
팩스에는 '경기장을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오후 4시부터 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연 관계자와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등 50여 명이, 소방당국은 소방차 열 아홉 대와 인력 70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후 4시 반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당초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진행됐고, 관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지민/경북 경주시 : "멀리서 왔는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 됐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협박 팩스 발신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관객 등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시간 가량 현장을 수색한 끝에 폭발물이 없는 걸 확인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바깥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있고,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늘 오후 두 시쯤 올림픽공원 운영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폭파 협박이 담긴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목격자/음성 변조 :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전원 대피하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이제 경찰차랑 소방차들이 많이 와서…"]
팩스에는 '경기장을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오후 4시부터 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연 관계자와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등 50여 명이, 소방당국은 소방차 열 아홉 대와 인력 70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후 4시 반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당초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진행됐고, 관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지민/경북 경주시 : "멀리서 왔는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 됐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협박 팩스 발신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림픽체조경기장 폭발물 설치 신고…콘서트 관객 대피
-
- 입력 2025-08-10 19:03:14
- 수정2025-08-10 19:13:36

[앵커]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관객 등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시간 가량 현장을 수색한 끝에 폭발물이 없는 걸 확인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바깥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있고,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늘 오후 두 시쯤 올림픽공원 운영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폭파 협박이 담긴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목격자/음성 변조 :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전원 대피하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이제 경찰차랑 소방차들이 많이 와서…"]
팩스에는 '경기장을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오후 4시부터 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연 관계자와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등 50여 명이, 소방당국은 소방차 열 아홉 대와 인력 70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후 4시 반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당초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진행됐고, 관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지민/경북 경주시 : "멀리서 왔는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 됐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협박 팩스 발신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
아이돌 그룹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돼 관객 등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1시간 가량 현장을 수색한 끝에 폭발물이 없는 걸 확인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만 6천여 석 규모의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바깥에는 출입 통제선이 쳐져있고, 경찰 특공대가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늘 오후 두 시쯤 올림픽공원 운영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폭파 협박이 담긴 팩스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목격자/음성 변조 : "폭발물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전원 대피하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이제 경찰차랑 소방차들이 많이 와서…"]
팩스에는 '경기장을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오후 4시부터 한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던 상황.
사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공연 관계자와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 등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에서는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와 특공대 등 50여 명이, 소방당국은 소방차 열 아홉 대와 인력 70여 명이 출동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오후 4시 반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당초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진행됐고, 관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지민/경북 경주시 : "멀리서 왔는데 취소될까 봐 걱정이 됐는데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폭파 협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협박 팩스 발신지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
-
-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배지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