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본부장 “관세 안심할 수 없는 상황…통상 전략 정비”

입력 2025.08.07 (17:15) 수정 2025.08.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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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통상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앞으로 많은 봉우리 남아있고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통상교섭본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은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 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한미 협상 타결을 계기로 통상 전략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새로운 통상 질서에 적응해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기회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상 정책 역량을 최대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취약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꼼꼼히 임하고, 국내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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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7 17:15:54
    • 수정2025-08-07 17:15:59
    경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통상 전략을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오늘(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지난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앞으로 많은 봉우리 남아있고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통상교섭본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이 국내 산업계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은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 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한미 협상 타결을 계기로 통상 전략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새로운 통상 질서에 적응해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기회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상 정책 역량을 최대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취약 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꼼꼼히 임하고, 국내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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