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고공행진…SK하이닉스 ‘날개’·삼성은 잰걸음
입력 2025.07.10 (21:23)
수정 2025.07.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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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지금 보신 것처럼 미국 엔비디아가 오늘(10일) 우리 시장에 호재가 됐죠.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넘기며, 인공지능 열풍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도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엔비디아를 지구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준, AI용 반도체 GPU입니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사장/지난 1월 : "이 GPU는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납품처인 오픈 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한 AI 열풍에 주가에는 날개가 달렸습니다.
급기야 현지 시간 9일, 장 중 한때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우리 돈 5천5백조 원을 찍었습니다.
4조 달러 고지를 넘어선 세계 최초 기업입니다.
[브라이언 멀버리/자산운용 매니저 :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한 최초의 회사라는 점에서 분명 획기적인 일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지속성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경쟁자도 없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습니다.
오늘(10일) 주가가 5% 넘게 뛰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계약 여부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겁니다.
반면, 아직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1% 상승에 그쳤습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HBM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와 다르게 계약 기간이 1년, 길게는 2년 치 물량을 미리 계약합니다. 시장의 특성상 후발주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 더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
일단 AI 기능을 강화한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실적 끌어올리기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네, 지금 보신 것처럼 미국 엔비디아가 오늘(10일) 우리 시장에 호재가 됐죠.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넘기며, 인공지능 열풍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도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엔비디아를 지구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준, AI용 반도체 GPU입니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사장/지난 1월 : "이 GPU는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납품처인 오픈 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한 AI 열풍에 주가에는 날개가 달렸습니다.
급기야 현지 시간 9일, 장 중 한때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우리 돈 5천5백조 원을 찍었습니다.
4조 달러 고지를 넘어선 세계 최초 기업입니다.
[브라이언 멀버리/자산운용 매니저 :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한 최초의 회사라는 점에서 분명 획기적인 일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지속성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경쟁자도 없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습니다.
오늘(10일) 주가가 5% 넘게 뛰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계약 여부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겁니다.
반면, 아직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1% 상승에 그쳤습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HBM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와 다르게 계약 기간이 1년, 길게는 2년 치 물량을 미리 계약합니다. 시장의 특성상 후발주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 더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
일단 AI 기능을 강화한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실적 끌어올리기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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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시총 고공행진…SK하이닉스 ‘날개’·삼성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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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0 21:22:59
- 수정2025-07-10 22:03:11

[앵커]
네, 지금 보신 것처럼 미국 엔비디아가 오늘(10일) 우리 시장에 호재가 됐죠.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넘기며, 인공지능 열풍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도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엔비디아를 지구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준, AI용 반도체 GPU입니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사장/지난 1월 : "이 GPU는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납품처인 오픈 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한 AI 열풍에 주가에는 날개가 달렸습니다.
급기야 현지 시간 9일, 장 중 한때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우리 돈 5천5백조 원을 찍었습니다.
4조 달러 고지를 넘어선 세계 최초 기업입니다.
[브라이언 멀버리/자산운용 매니저 :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한 최초의 회사라는 점에서 분명 획기적인 일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지속성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경쟁자도 없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습니다.
오늘(10일) 주가가 5% 넘게 뛰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계약 여부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겁니다.
반면, 아직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1% 상승에 그쳤습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HBM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와 다르게 계약 기간이 1년, 길게는 2년 치 물량을 미리 계약합니다. 시장의 특성상 후발주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 더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
일단 AI 기능을 강화한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실적 끌어올리기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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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보신 것처럼 미국 엔비디아가 오늘(10일) 우리 시장에 호재가 됐죠.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넘기며, 인공지능 열풍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도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엔비디아를 지구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준, AI용 반도체 GPU입니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사장/지난 1월 : "이 GPU는 그야말로 괴물입니다."]
납품처인 오픈 AI,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한 AI 열풍에 주가에는 날개가 달렸습니다.
급기야 현지 시간 9일, 장 중 한때 시가총액이 4조 달러, 우리 돈 5천5백조 원을 찍었습니다.
4조 달러 고지를 넘어선 세계 최초 기업입니다.
[브라이언 멀버리/자산운용 매니저 :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달성한 최초의 회사라는 점에서 분명 획기적인 일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지속성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경쟁자도 없어,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습니다.
오늘(10일) 주가가 5% 넘게 뛰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계약 여부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겁니다.
반면, 아직 엔비디아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1% 상승에 그쳤습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HBM은 다른 메모리 반도체와 다르게 계약 기간이 1년, 길게는 2년 치 물량을 미리 계약합니다. 시장의 특성상 후발주자는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데 더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개발에 성과를 내겠다고 공언한 상황.
일단 AI 기능을 강화한 새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실적 끌어올리기에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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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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