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의정사태 해결할 진정성 있는 인물이 복지장관 돼야”

입력 2025.06.12 (15:49) 수정 2025.06.12 (15: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정 사태를 해결할 진정성 있는 인물이 복지부 장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오늘(12일) 브리핑에서 “(장관 인선은) 엄연히 임명권자의 의지”라면서도 “의사 출신 장관이 온다고 의료계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능력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관이 임명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각 부처 책임자가 결정돼서 생산적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진행되길 바라고 있고, 의대생과 사직 전공의 복귀와 의료 정상화 문제에 조금 더 정부와 대통령께서 관심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협은 또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해 “새로운 진료 형태 적용에 있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논의가 진행돼야 하며 정치적 접근이 아닌 의료적 접근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된 비대면 진료 관련 법에 대해 김 대변인은 “18세 미만 환자에서 초진을 허용하는 것은 심각한 환자 문제를 방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급여 약제 및 탈모약·여드름약 등 시급성 없고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약제들이 대거 처방되고 있는 실태를 보건 당국이 손 놓고 있는 현실”이라며 “누구에게 비대면 진료가 허용돼야 하는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사협회 “의정사태 해결할 진정성 있는 인물이 복지장관 돼야”
    • 입력 2025-06-12 15:49:58
    • 수정2025-06-12 15:50:57
    사회
대한의사협회는 “의정 사태를 해결할 진정성 있는 인물이 복지부 장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오늘(12일) 브리핑에서 “(장관 인선은) 엄연히 임명권자의 의지”라면서도 “의사 출신 장관이 온다고 의료계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능력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장관이 임명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각 부처 책임자가 결정돼서 생산적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진행되길 바라고 있고, 의대생과 사직 전공의 복귀와 의료 정상화 문제에 조금 더 정부와 대통령께서 관심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협은 또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해 “새로운 진료 형태 적용에 있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논의가 진행돼야 하며 정치적 접근이 아닌 의료적 접근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된 비대면 진료 관련 법에 대해 김 대변인은 “18세 미만 환자에서 초진을 허용하는 것은 심각한 환자 문제를 방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급여 약제 및 탈모약·여드름약 등 시급성 없고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약제들이 대거 처방되고 있는 실태를 보건 당국이 손 놓고 있는 현실”이라며 “누구에게 비대면 진료가 허용돼야 하는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