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광주 투표소

[앵커]

이번에는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광주·전남 지역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 치평초 투표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 치평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동안 다소 한산했던 투표소는 한낮이 되면서 투표지를 수령하는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조금씩 붐비는 모습입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섬 지역 투표소 76곳을 포함해 모두 1,163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는데요.

유권자는 광주가 119만여 명, 전남이 155만여 명으로 합쳐서 275만여 명인데 전국 유권자의 6.2% 정도 됩니다.

오후 12시 현재 광주의 투표율은 16.3%, 전남은 15%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사전 투표율이 합산되지 않아 광주와 전남 모두 전국 투표율에 비해 낮은 상황입니다.

광주와 전남은 역대 선거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여왔습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도 다시 한번 높은 투표 열기가 확인됐는데요.

전남은 56.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광주도 52.12%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20대 대선에선 광주의 전체 투표율이 81.5%, 전남은 81.1%를 기록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광주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이었던 92.4%를 넘길지도 관심입니다.

투표가 끝나면 광주는 5곳, 전남은 22곳 등 각 시군구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치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