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네거티브 치열…민주당 “댓글 공작” 국민의힘 “대국민 사기극”
입력 2025.06.02 (14:05)
수정 2025.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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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강성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민의힘 연관성 의혹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미국의 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사실무근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댓글 내란."
민주당은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주/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자격증을 딴 강사들을 전국 초등학교에 파견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김 후보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보고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고, 리박스쿨 대표는 2018년부터 김 후보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과 김문수 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어떤 댓글을 조작했는지 증거를 대라며 맞섰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단장 : "드루킹 사건은 나중에 유죄 받았잖아요. 본인들이 댓글 조작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를 망가뜨려 놓고서 이거는 아무 증거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논란을 끌어들이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일부 언론에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신뢰가 추락됐습니다. 거의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라고…."]
지지선언을 도모한 송경호 교수 등은 로저스 회장과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의 지지를 의미하는 영어단어가 여럿이라 혼선이 있었을 뿐 일상적 범주의 지지선언은 사실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강성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민의힘 연관성 의혹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미국의 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사실무근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댓글 내란."
민주당은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주/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자격증을 딴 강사들을 전국 초등학교에 파견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김 후보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보고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고, 리박스쿨 대표는 2018년부터 김 후보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과 김문수 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어떤 댓글을 조작했는지 증거를 대라며 맞섰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단장 : "드루킹 사건은 나중에 유죄 받았잖아요. 본인들이 댓글 조작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를 망가뜨려 놓고서 이거는 아무 증거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논란을 끌어들이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일부 언론에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신뢰가 추락됐습니다. 거의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라고…."]
지지선언을 도모한 송경호 교수 등은 로저스 회장과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의 지지를 의미하는 영어단어가 여럿이라 혼선이 있었을 뿐 일상적 범주의 지지선언은 사실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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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강성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민의힘 연관성 의혹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미국의 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사실무근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댓글 내란."
민주당은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주/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자격증을 딴 강사들을 전국 초등학교에 파견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김 후보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보고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고, 리박스쿨 대표는 2018년부터 김 후보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과 김문수 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어떤 댓글을 조작했는지 증거를 대라며 맞섰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단장 : "드루킹 사건은 나중에 유죄 받았잖아요. 본인들이 댓글 조작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를 망가뜨려 놓고서 이거는 아무 증거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논란을 끌어들이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일부 언론에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신뢰가 추락됐습니다. 거의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라고…."]
지지선언을 도모한 송경호 교수 등은 로저스 회장과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의 지지를 의미하는 영어단어가 여럿이라 혼선이 있었을 뿐 일상적 범주의 지지선언은 사실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 공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강성 보수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민의힘 연관성 의혹까지 꺼내들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미국의 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는 사실무근이라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댓글 내란."
민주당은 '리박스쿨' 댓글 공작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주/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자격증을 딴 강사들을 전국 초등학교에 파견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습니다.
특히, 리박스쿨이 김 후보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보고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고, 리박스쿨 대표는 2018년부터 김 후보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과 김문수 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어떤 댓글을 조작했는지 증거를 대라며 맞섰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단장 : "드루킹 사건은 나중에 유죄 받았잖아요. 본인들이 댓글 조작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를 망가뜨려 놓고서 이거는 아무 증거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논란을 끌어들이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로저스 회장이 일부 언론에 이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신뢰가 추락됐습니다. 거의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라고…."]
지지선언을 도모한 송경호 교수 등은 로저스 회장과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며, 한국어의 지지를 의미하는 영어단어가 여럿이라 혼선이 있었을 뿐 일상적 범주의 지지선언은 사실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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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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