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공백 적극 대응”…남원시-시의료원, ‘의료 인력 협약’

[앵커]

남원시가 공중보건의 수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원과 의료 인력 지원 협약을 맺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장수군이 베트남, 라오스와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원시가 남원의료원과 의료 인력 협약을 체결해 지역 의료 공백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올해 공보의가 2명 줄고, 내년에는 1명만 남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원에서 진료 의사 2명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또한 남원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공보의 4명이 순회 진료 하도록 하고, 중·장기적 대응으로는 관리 의사 2명을 직접 채용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의료 인력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시니어 의사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미경/남원시보건소 보건행정팀장 : "실질적인 의료 인력을 보충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차 보건 의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수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베트남, 라오스 두 국가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계절근로자 선발과 교육, 출입국 절차 지원, 근로자 법 준수와 권익 보호 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협약 유효 기간은 2년이며, 이견이 없으면 2년씩 자동 연장됩니다.

[성영운/장수군 농산업건설국장 :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우리 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제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광활면 9남매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주거 취약 다자녀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 사업으로, 김제 지역 병의원과 기업, 학교와 농업법인, 여러 개인 후원자 등이 참여해 모은 2억천7백여 만원의 성금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