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세훈과 만찬 “약자와의 동행 실천”…김문수·안철수·나경원은 내일 회동

입력 2025.04.15 (21:28) 수정 2025.04.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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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잇따라 회동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15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1시간 반동안 만찬을 가졌습니다.

홍 전 시장 캠프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대식 의원은 오늘 만찬 뒤 기자들을 만나 “어떻게 하면 보수 우파를 재건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며 “홍 전 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쌓아왔던 공약을 그대로 받아 실천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 시장이) 교육 디딤돌 ‘서울런’에 대한 공약집과 USB 까지 건네며 성공해달라는 부탁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내일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찬을 하고, 안철수 의원과는 오찬을 함께 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내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김 전 장관, 홍 전 시장, 나 의원 등은 특히 탄핵 소추에 찬성했던 오 시장과 만나며 본격적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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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5 21:28:03
    • 수정2025-04-15 21:36:57
    정치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주자들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잇따라 회동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15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1시간 반동안 만찬을 가졌습니다.

홍 전 시장 캠프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대식 의원은 오늘 만찬 뒤 기자들을 만나 “어떻게 하면 보수 우파를 재건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눴다”며 “홍 전 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쌓아왔던 공약을 그대로 받아 실천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 시장이) 교육 디딤돌 ‘서울런’에 대한 공약집과 USB 까지 건네며 성공해달라는 부탁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 시장은 내일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찬을 하고, 안철수 의원과는 오찬을 함께 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내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김 전 장관, 홍 전 시장, 나 의원 등은 특히 탄핵 소추에 찬성했던 오 시장과 만나며 본격적으로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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