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 멧돼지서 ASF 검출…연천서 ‘의심’ 추가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내 발견된 멧돼지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어제 오후 2시쯤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에서 군인이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인된 멧돼지는 모두 7마리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 9일 14번째 확진 농장이 나온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다른 양돈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당국이 소독 조치와 함께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