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단독 접견 못 한다
입력 2025.08.14 (16:57)
수정 2025.08.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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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장소에서 단독으로 변호인 접견을 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접견하게 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앞으로 윤 전 대통령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운동과 목욕은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따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강제 구인을 거듭 거부하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대응안'을 만들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경우,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내에서 변호인 접견 관련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중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이 총 395시간 18분에 달하고 접견 인원은 328명"이라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 역시 일반 수용자와 같은 접견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동과 목욕만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별도의 시간에 단독으로 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 수용 처우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인적 쇄신을 위해 서울구치소장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자로 김도형 현 수원구치소장이 서울구치소장으로 부임합니다. 김현우 현 서울구치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앞으로 윤 전 대통령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운동과 목욕은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따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강제 구인을 거듭 거부하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대응안'을 만들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경우,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내에서 변호인 접견 관련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중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이 총 395시간 18분에 달하고 접견 인원은 328명"이라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 역시 일반 수용자와 같은 접견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동과 목욕만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별도의 시간에 단독으로 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 수용 처우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인적 쇄신을 위해 서울구치소장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자로 김도형 현 수원구치소장이 서울구치소장으로 부임합니다. 김현우 현 서울구치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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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특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 단독 접견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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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4 16:57:08
- 수정2025-08-14 18:15:14

분리된 장소에서 단독으로 변호인 접견을 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으로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접견하게 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앞으로 윤 전 대통령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운동과 목욕은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따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강제 구인을 거듭 거부하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대응안'을 만들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경우,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내에서 변호인 접견 관련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중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이 총 395시간 18분에 달하고 접견 인원은 328명"이라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 역시 일반 수용자와 같은 접견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동과 목욕만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별도의 시간에 단독으로 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 수용 처우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인적 쇄신을 위해 서울구치소장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자로 김도형 현 수원구치소장이 서울구치소장으로 부임합니다. 김현우 현 서울구치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앞으로 윤 전 대통령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운동과 목욕은 기존처럼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따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팀의 강제 구인을 거듭 거부하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직접 '대응안'을 만들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특혜성 접견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정조치 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안전 관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이 접견할 경우, 일반 수용자와의 동선 분리를 위해 구치소 안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접견실로 제공해 왔습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내에서 변호인 접견 관련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중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이 총 395시간 18분에 달하고 접견 인원은 328명"이라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 역시 일반 수용자와 같은 접견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동과 목욕만 일반 수용자와 분리돼 별도의 시간에 단독으로 하게 됩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4일) 윤 전 대통령 수용 처우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한 인적 쇄신을 위해 서울구치소장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자로 김도형 현 수원구치소장이 서울구치소장으로 부임합니다. 김현우 현 서울구치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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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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