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자진 사퇴 “국민께 사죄, 성찰하겠다”…현역의원 첫 낙마
입력 2025.07.23 (21:02)
수정 2025.07.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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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질과 거짓말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국민에게 사죄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 낙마는 처음입니다.
범여권에서조차 사퇴 압박이 갈수록 커진 게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22일)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갑질과 거짓말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국민에게 사죄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 낙마는 처음입니다.
범여권에서조차 사퇴 압박이 갈수록 커진 게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22일)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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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자진 사퇴 “국민께 사죄, 성찰하겠다”…현역의원 첫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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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3 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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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과 거짓말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국민에게 사죄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 낙마는 처음입니다.
범여권에서조차 사퇴 압박이 갈수록 커진 게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22일)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갑질과 거짓말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국민에게 사죄하고,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 낙마는 처음입니다.
범여권에서조차 사퇴 압박이 갈수록 커진 게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이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3일)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22일)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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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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