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로 낮춰…세계 성장률 금융위기 이후 최저
입력 2019.10.15 (22:00)
수정 2019.10.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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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또 낮춰잡았습니다. 세계성장률 전망치도 3%로 하향 조정해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정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0.6%포인트 내린 2%로 수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6%포인트 내려 2.2%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춰 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금융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수정 전망한 바 있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월보다 0.2%포인트 낮은 3.4%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해 급격히 둔화된 이후 미약한 성장세가 지속해왔다"며, "제조업 위축과 무역갈등,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 시장 심리악화 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내년 성장률은 최근 경기 악화를 겪은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의 신흥국이 회복할 전망에 힘입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신흥국의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보다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간 엄격한 수출 절차, 노딜 브렉시트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은 2.4%로 지난 4월보다는 0.1%포인트 높였고, 유로존은 1.2%로 0.1%포인트 낮춰 예상하는 등 선진국 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은 1.7%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신흥국 성장률은 0.5%포인트 낮춰 3.9%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각국이 무역, 기술 갈등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등 성장 회복을 위한 거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평가하며, 수출 중심의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과 싱가포르, 홍콩 등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정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0.6%포인트 내린 2%로 수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6%포인트 내려 2.2%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춰 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금융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수정 전망한 바 있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월보다 0.2%포인트 낮은 3.4%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해 급격히 둔화된 이후 미약한 성장세가 지속해왔다"며, "제조업 위축과 무역갈등,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 시장 심리악화 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내년 성장률은 최근 경기 악화를 겪은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의 신흥국이 회복할 전망에 힘입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신흥국의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보다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간 엄격한 수출 절차, 노딜 브렉시트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은 2.4%로 지난 4월보다는 0.1%포인트 높였고, 유로존은 1.2%로 0.1%포인트 낮춰 예상하는 등 선진국 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은 1.7%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신흥국 성장률은 0.5%포인트 낮춰 3.9%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각국이 무역, 기술 갈등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등 성장 회복을 위한 거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평가하며, 수출 중심의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과 싱가포르, 홍콩 등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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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25 14:19:03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또 낮춰잡았습니다. 세계성장률 전망치도 3%로 하향 조정해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정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0.6%포인트 내린 2%로 수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6%포인트 내려 2.2%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춰 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금융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수정 전망한 바 있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월보다 0.2%포인트 낮은 3.4%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해 급격히 둔화된 이후 미약한 성장세가 지속해왔다"며, "제조업 위축과 무역갈등,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 시장 심리악화 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내년 성장률은 최근 경기 악화를 겪은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의 신흥국이 회복할 전망에 힘입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신흥국의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보다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간 엄격한 수출 절차, 노딜 브렉시트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은 2.4%로 지난 4월보다는 0.1%포인트 높였고, 유로존은 1.2%로 0.1%포인트 낮춰 예상하는 등 선진국 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은 1.7%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신흥국 성장률은 0.5%포인트 낮춰 3.9%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각국이 무역, 기술 갈등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등 성장 회복을 위한 거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평가하며, 수출 중심의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과 싱가포르, 홍콩 등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IMF는 현지 시각으로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정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0.6%포인트 내린 2%로 수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6%포인트 내려 2.2%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로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언급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춰 3%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금융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수정 전망한 바 있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월보다 0.2%포인트 낮은 3.4%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지난해 급격히 둔화된 이후 미약한 성장세가 지속해왔다"며, "제조업 위축과 무역갈등,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 시장 심리악화 등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내년 성장률은 최근 경기 악화를 겪은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의 신흥국이 회복할 전망에 힘입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신흥국의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보다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과 한일 간 엄격한 수출 절차, 노딜 브렉시트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보다 신흥국이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은 2.4%로 지난 4월보다는 0.1%포인트 높였고, 유로존은 1.2%로 0.1%포인트 낮춰 예상하는 등 선진국 성장률은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은 1.7%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신흥국 성장률은 0.5%포인트 낮춰 3.9%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각국이 무역, 기술 갈등 해소를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등 성장 회복을 위한 거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세계 경제 전망치 하향 조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하향 조정됐다고 평가하며, 수출 중심의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독일과 싱가포르, 홍콩 등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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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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