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한국당 5.18 공청회 지만원 발표는 광주 영령 모독 행위”
입력 2019.02.08 (10:32)
수정 2019.02.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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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리는 5.18 공청회와 관련해, "5.18 북한 개입설을 제기해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받은 지만원 씨가 공청회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피해자와 광주 영령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허무맹랑하고 사기에 가까운 북한특수부대 광주 잠입설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주제로 배정한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진태·이종명 두 의원이 한국당의 다수 견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의식있는 제1야당이라면 몇몇 인사의 일탈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서 이른바 '지만원 논란'을 일으키며 몇 달 간 추천을 미루다가 극우인사 3명을 추천한 한국당이 이제 지만원 씨까지 지원하는 것은 5.18에 대해 어떤 왜곡된 입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도 어제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극우 보수세력의 공청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설 최고위원은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허무맹랑하고 사기에 가까운 북한특수부대 광주 잠입설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주제로 배정한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진태·이종명 두 의원이 한국당의 다수 견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의식있는 제1야당이라면 몇몇 인사의 일탈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서 이른바 '지만원 논란'을 일으키며 몇 달 간 추천을 미루다가 극우인사 3명을 추천한 한국당이 이제 지만원 씨까지 지원하는 것은 5.18에 대해 어떤 왜곡된 입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도 어제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극우 보수세력의 공청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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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한국당 5.18 공청회 지만원 발표는 광주 영령 모독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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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08 10:32:27
- 수정2019-02-08 10:35:42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오늘(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열리는 5.18 공청회와 관련해, "5.18 북한 개입설을 제기해 명예훼손 유죄 판결을 받은 지만원 씨가 공청회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피해자와 광주 영령에 대한 모독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허무맹랑하고 사기에 가까운 북한특수부대 광주 잠입설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주제로 배정한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진태·이종명 두 의원이 한국당의 다수 견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의식있는 제1야당이라면 몇몇 인사의 일탈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서 이른바 '지만원 논란'을 일으키며 몇 달 간 추천을 미루다가 극우인사 3명을 추천한 한국당이 이제 지만원 씨까지 지원하는 것은 5.18에 대해 어떤 왜곡된 입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도 어제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극우 보수세력의 공청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설 최고위원은 오늘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만원 씨가 주장하는 허무맹랑하고 사기에 가까운 북한특수부대 광주 잠입설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주제로 배정한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진태·이종명 두 의원이 한국당의 다수 견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의식있는 제1야당이라면 몇몇 인사의 일탈에 동조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5.18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서 이른바 '지만원 논란'을 일으키며 몇 달 간 추천을 미루다가 극우인사 3명을 추천한 한국당이 이제 지만원 씨까지 지원하는 것은 5.18에 대해 어떤 왜곡된 입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도 어제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극우 보수세력의 공청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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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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