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현금 3톤 발견”…중국서 역대급 부정부패 터졌다 [잇슈 머니]
입력 2025.08.25 (06:56)
수정 2025.08.25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中 증시 역대급 부패 사건… 현금만 3톤 압수'라고 하셨는데, 보통 부정부패 사건이 있어도 압수한 돈을 금액으로 밝히지 무게로까지 공개하진 않잖아요, 도대체 어느 정도 사건이기에 이런 표현이 등장했을까요?
[답변]
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던 전직 공무원이 중국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놨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의 집에서는 최근 3억 위안 전후, 우리 돈 최대 580억 원 규모의 현금이 발견됐는데, 돈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셀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폐가 쌓여 썩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앵커]
중국 증권감독위 전 간부였던 이 사람, 어떤 업무를 했는데 집에서 돈이 썩을 정도였을까요?
[답변]
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이 사람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라 '증시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한 뒤에도 전관예우를 받으며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해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도 받고 있는데, 대리인이나 차명 주주를 내세워 당국의 감시를 피해 왔지만 오랜 범행에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앵커]
중국은 범죄자를 엄벌하고 사형도 집행하는 나라잖아요.
처분이 나왔습니까?
[답변]
네, 양자오훙은 현재 기강 위반 및 불법 행위 등의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당적은 박탈당했고, 사법기관에 여러 혐의로 회부된 상태입니다.
머잖아 시범 케이스로 중벌에 처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세 번째 키워드 '中 증시 역대급 부패 사건… 현금만 3톤 압수'라고 하셨는데, 보통 부정부패 사건이 있어도 압수한 돈을 금액으로 밝히지 무게로까지 공개하진 않잖아요, 도대체 어느 정도 사건이기에 이런 표현이 등장했을까요?
[답변]
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던 전직 공무원이 중국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놨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의 집에서는 최근 3억 위안 전후, 우리 돈 최대 580억 원 규모의 현금이 발견됐는데, 돈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셀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폐가 쌓여 썩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앵커]
중국 증권감독위 전 간부였던 이 사람, 어떤 업무를 했는데 집에서 돈이 썩을 정도였을까요?
[답변]
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이 사람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라 '증시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한 뒤에도 전관예우를 받으며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해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도 받고 있는데, 대리인이나 차명 주주를 내세워 당국의 감시를 피해 왔지만 오랜 범행에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앵커]
중국은 범죄자를 엄벌하고 사형도 집행하는 나라잖아요.
처분이 나왔습니까?
[답변]
네, 양자오훙은 현재 기강 위반 및 불법 행위 등의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당적은 박탈당했고, 사법기관에 여러 혐의로 회부된 상태입니다.
머잖아 시범 케이스로 중벌에 처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택서 현금 3톤 발견”…중국서 역대급 부정부패 터졌다 [잇슈 머니]
-
- 입력 2025-08-25 06:56:41
- 수정2025-08-25 07:01:18

[앵커]
세 번째 키워드 '中 증시 역대급 부패 사건… 현금만 3톤 압수'라고 하셨는데, 보통 부정부패 사건이 있어도 압수한 돈을 금액으로 밝히지 무게로까지 공개하진 않잖아요, 도대체 어느 정도 사건이기에 이런 표현이 등장했을까요?
[답변]
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던 전직 공무원이 중국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놨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의 집에서는 최근 3억 위안 전후, 우리 돈 최대 580억 원 규모의 현금이 발견됐는데, 돈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셀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폐가 쌓여 썩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앵커]
중국 증권감독위 전 간부였던 이 사람, 어떤 업무를 했는데 집에서 돈이 썩을 정도였을까요?
[답변]
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이 사람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라 '증시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한 뒤에도 전관예우를 받으며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해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도 받고 있는데, 대리인이나 차명 주주를 내세워 당국의 감시를 피해 왔지만 오랜 범행에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앵커]
중국은 범죄자를 엄벌하고 사형도 집행하는 나라잖아요.
처분이 나왔습니까?
[답변]
네, 양자오훙은 현재 기강 위반 및 불법 행위 등의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당적은 박탈당했고, 사법기관에 여러 혐의로 회부된 상태입니다.
머잖아 시범 케이스로 중벌에 처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세 번째 키워드 '中 증시 역대급 부패 사건… 현금만 3톤 압수'라고 하셨는데, 보통 부정부패 사건이 있어도 압수한 돈을 금액으로 밝히지 무게로까지 공개하진 않잖아요, 도대체 어느 정도 사건이기에 이런 표현이 등장했을까요?
[답변]
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던 전직 공무원이 중국 시장을 발칵 뒤집어 놨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의 집에서는 최근 3억 위안 전후, 우리 돈 최대 580억 원 규모의 현금이 발견됐는데, 돈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셀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폐가 쌓여 썩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앵커]
중국 증권감독위 전 간부였던 이 사람, 어떤 업무를 했는데 집에서 돈이 썩을 정도였을까요?
[답변]
네,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를 담당했습니다.
이 사람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라 '증시 염라대왕'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2016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한 뒤에도 전관예우를 받으며 상장 예정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매입해 거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도 받고 있는데, 대리인이나 차명 주주를 내세워 당국의 감시를 피해 왔지만 오랜 범행에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앵커]
중국은 범죄자를 엄벌하고 사형도 집행하는 나라잖아요.
처분이 나왔습니까?
[답변]
네, 양자오훙은 현재 기강 위반 및 불법 행위 등의 혐의로 기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당적은 박탈당했고, 사법기관에 여러 혐의로 회부된 상태입니다.
머잖아 시범 케이스로 중벌에 처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