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노예계약 국정조사”…야 “전임 정부 망신주기”
입력 2025.08.22 (06:14)
수정 2025.08.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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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공정 합의' 논란은 정치권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예 계약"이라며 진상 조사에 착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윈원 협상이었는데, 여권이 전임 정부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주권을 팔아먹은 매국 행위".
더불어민주당은 기술 사용료 50년 지급과 물품·용역 구매 의무가 담긴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의를 '노예 계약'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직전 홍보용 치적에 매달려 밀실에서 협정을 강행했다며,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 원전 산업의 미래 가능성마저도 송두리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종속을 자임한, 자초한 그런 불평등한 내용의 독소조항입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매우 비상식적인 굴욕적 협상" "미래를 찾기 어려운 불공정 계약"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 망신주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의 미국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며, 정부·여당의 공세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훨씬 더 큰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도 겨냥했습니다.
이 정도의 원전 협정을 불리하다고 한다면, 3천5백억 달러 투자와 천억 달러 구매에 15% 관세까지,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으로 불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불공정 합의' 논란은 정치권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예 계약"이라며 진상 조사에 착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윈원 협상이었는데, 여권이 전임 정부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주권을 팔아먹은 매국 행위".
더불어민주당은 기술 사용료 50년 지급과 물품·용역 구매 의무가 담긴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의를 '노예 계약'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직전 홍보용 치적에 매달려 밀실에서 협정을 강행했다며,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 원전 산업의 미래 가능성마저도 송두리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종속을 자임한, 자초한 그런 불평등한 내용의 독소조항입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매우 비상식적인 굴욕적 협상" "미래를 찾기 어려운 불공정 계약"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 망신주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의 미국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며, 정부·여당의 공세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훨씬 더 큰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도 겨냥했습니다.
이 정도의 원전 협정을 불리하다고 한다면, 3천5백억 달러 투자와 천억 달러 구매에 15% 관세까지,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으로 불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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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노예계약 국정조사”…야 “전임 정부 망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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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2 07:58:00

[앵커]
'불공정 합의' 논란은 정치권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예 계약"이라며 진상 조사에 착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윈원 협상이었는데, 여권이 전임 정부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주권을 팔아먹은 매국 행위".
더불어민주당은 기술 사용료 50년 지급과 물품·용역 구매 의무가 담긴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의를 '노예 계약'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직전 홍보용 치적에 매달려 밀실에서 협정을 강행했다며,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 원전 산업의 미래 가능성마저도 송두리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종속을 자임한, 자초한 그런 불평등한 내용의 독소조항입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매우 비상식적인 굴욕적 협상" "미래를 찾기 어려운 불공정 계약"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 망신주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의 미국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며, 정부·여당의 공세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훨씬 더 큰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도 겨냥했습니다.
이 정도의 원전 협정을 불리하다고 한다면, 3천5백억 달러 투자와 천억 달러 구매에 15% 관세까지,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으로 불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불공정 합의' 논란은 정치권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예 계약"이라며 진상 조사에 착수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윈원 협상이었는데, 여권이 전임 정부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 주권을 팔아먹은 매국 행위".
더불어민주당은 기술 사용료 50년 지급과 물품·용역 구매 의무가 담긴 한수원·웨스팅하우스 합의를 '노예 계약'으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직전 홍보용 치적에 매달려 밀실에서 협정을 강행했다며,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 원전 산업의 미래 가능성마저도 송두리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종속을 자임한, 자초한 그런 불평등한 내용의 독소조항입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매우 비상식적인 굴욕적 협상" "미래를 찾기 어려운 불공정 계약"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 망신주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한국 원전의 미국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윈-윈 협상이었다며, 정부·여당의 공세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훨씬 더 큰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도 겨냥했습니다.
이 정도의 원전 협정을 불리하다고 한다면, 3천5백억 달러 투자와 천억 달러 구매에 15% 관세까지,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은 을사늑약으로 불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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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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