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주민 이주’ 현실화?…“이스라엘, 5개 나라와 논의 중”
입력 2025.08.14 (19:28)
수정 2025.08.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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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점령 군사 작전 준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가자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남수단을 비롯한 5개 나라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겠단 뜻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가자지구 전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주민 일부는 가자 남부 라파로 일부는 해외로 이주하게 하겠단 겁니다.
하마스의 통제를 뿌리 뽑겠단 건데, 가자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전쟁법에 따르더라도 주민들이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그곳에 들어가 남은 적들과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이 옳습니다."]
이 같은 이주 구상을 현실화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남수단과 인도네시아, 리비아 등 5개 나라와 가자 주민 이주를 논의 중이란 겁니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와는 논의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남수단이 가자 주민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남수단 정부는 공식 부인했습니다.
아랍 국가,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이런 움직임을 물밑에서 방해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점령 군사 작전 준비도 본격 시작했습니다.
군 수뇌부는 가자시티 점령 작전 계획을 승인했고, 공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지난 12일부터 120여 명이 이스라엘의 공세로 숨졌고, 기근으로 인한 희생자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호영/자료조사:정지윤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점령 군사 작전 준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가자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남수단을 비롯한 5개 나라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겠단 뜻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가자지구 전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주민 일부는 가자 남부 라파로 일부는 해외로 이주하게 하겠단 겁니다.
하마스의 통제를 뿌리 뽑겠단 건데, 가자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전쟁법에 따르더라도 주민들이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그곳에 들어가 남은 적들과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이 옳습니다."]
이 같은 이주 구상을 현실화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남수단과 인도네시아, 리비아 등 5개 나라와 가자 주민 이주를 논의 중이란 겁니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와는 논의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남수단이 가자 주민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남수단 정부는 공식 부인했습니다.
아랍 국가,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이런 움직임을 물밑에서 방해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점령 군사 작전 준비도 본격 시작했습니다.
군 수뇌부는 가자시티 점령 작전 계획을 승인했고, 공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지난 12일부터 120여 명이 이스라엘의 공세로 숨졌고, 기근으로 인한 희생자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호영/자료조사: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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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 주민 이주’ 현실화?…“이스라엘, 5개 나라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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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4 19:54:35

[앵커]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점령 군사 작전 준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가자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남수단을 비롯한 5개 나라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겠단 뜻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가자지구 전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주민 일부는 가자 남부 라파로 일부는 해외로 이주하게 하겠단 겁니다.
하마스의 통제를 뿌리 뽑겠단 건데, 가자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전쟁법에 따르더라도 주민들이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그곳에 들어가 남은 적들과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이 옳습니다."]
이 같은 이주 구상을 현실화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남수단과 인도네시아, 리비아 등 5개 나라와 가자 주민 이주를 논의 중이란 겁니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와는 논의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남수단이 가자 주민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남수단 정부는 공식 부인했습니다.
아랍 국가,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이런 움직임을 물밑에서 방해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점령 군사 작전 준비도 본격 시작했습니다.
군 수뇌부는 가자시티 점령 작전 계획을 승인했고, 공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지난 12일부터 120여 명이 이스라엘의 공세로 숨졌고, 기근으로 인한 희생자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호영/자료조사:정지윤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점령 군사 작전 준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가자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남수단을 비롯한 5개 나라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겠단 뜻을 공공연히 밝혀 왔습니다.
가자지구 전역을 군사적으로 점령하고, 주민 일부는 가자 남부 라파로 일부는 해외로 이주하게 하겠단 겁니다.
하마스의 통제를 뿌리 뽑겠단 건데, 가자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전쟁법에 따르더라도 주민들이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그곳에 들어가 남은 적들과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이 옳습니다."]
이 같은 이주 구상을 현실화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남수단과 인도네시아, 리비아 등 5개 나라와 가자 주민 이주를 논의 중이란 겁니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와는 논의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남수단이 가자 주민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남수단 정부는 공식 부인했습니다.
아랍 국가,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이런 움직임을 물밑에서 방해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점령 군사 작전 준비도 본격 시작했습니다.
군 수뇌부는 가자시티 점령 작전 계획을 승인했고, 공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보건부는 지난 12일부터 120여 명이 이스라엘의 공세로 숨졌고, 기근으로 인한 희생자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이호영/자료조사: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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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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