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침몰 시킨 ‘김 여사 리스크’…초유의 동시 구속
입력 2025.08.13 (06:10)
수정 2025.08.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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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엔 늘 김건희 여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끌어들인 '비선'문제가 제기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그때마다 이 문제를 덮었습니다.
결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편이 정치하는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던 김건희 여사.
[김건희/2021년 12월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주변 인물들은 윤석열 정부 최대 '리스크'가 됐습니다.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관련 인물 문제는 후보 시절부터 제기됐습니다.
[유승민/당시 대선 후보 : "이런 사람(천공)을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묻는 겁니다."]
[윤석열/당시 대선 후보 : "아니, 우리 부인에게 얘기해 준 분이 있어요."]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가방을 받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최재영/목사/지난해 5월 :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기 내내 의혹이 이어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내를 비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2월 :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야, 윤 전 대통령은 '부부의 사적 인연을 다 끊겠다'고 했습니다.
취임 3년 만이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제 처도 휴대전화를 바꿨어야 하고요. 국민들이 어쨌든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결국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16가지에 이르는 특검 수사를 받게 됐는데, 대부분이 주변 인물들, '비선' 문제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엔 늘 김건희 여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끌어들인 '비선'문제가 제기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그때마다 이 문제를 덮었습니다.
결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편이 정치하는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던 김건희 여사.
[김건희/2021년 12월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주변 인물들은 윤석열 정부 최대 '리스크'가 됐습니다.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관련 인물 문제는 후보 시절부터 제기됐습니다.
[유승민/당시 대선 후보 : "이런 사람(천공)을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묻는 겁니다."]
[윤석열/당시 대선 후보 : "아니, 우리 부인에게 얘기해 준 분이 있어요."]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가방을 받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최재영/목사/지난해 5월 :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기 내내 의혹이 이어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내를 비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2월 :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야, 윤 전 대통령은 '부부의 사적 인연을 다 끊겠다'고 했습니다.
취임 3년 만이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제 처도 휴대전화를 바꿨어야 하고요. 국민들이 어쨌든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결국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16가지에 이르는 특검 수사를 받게 됐는데, 대부분이 주변 인물들, '비선' 문제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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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3 06:10:40
- 수정2025-08-13 08:02:28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엔 늘 김건희 여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끌어들인 '비선'문제가 제기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그때마다 이 문제를 덮었습니다.
결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편이 정치하는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던 김건희 여사.
[김건희/2021년 12월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주변 인물들은 윤석열 정부 최대 '리스크'가 됐습니다.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관련 인물 문제는 후보 시절부터 제기됐습니다.
[유승민/당시 대선 후보 : "이런 사람(천공)을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묻는 겁니다."]
[윤석열/당시 대선 후보 : "아니, 우리 부인에게 얘기해 준 분이 있어요."]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가방을 받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최재영/목사/지난해 5월 :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기 내내 의혹이 이어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내를 비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2월 :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야, 윤 전 대통령은 '부부의 사적 인연을 다 끊겠다'고 했습니다.
취임 3년 만이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제 처도 휴대전화를 바꿨어야 하고요. 국민들이 어쨌든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결국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16가지에 이르는 특검 수사를 받게 됐는데, 대부분이 주변 인물들, '비선' 문제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논란엔 늘 김건희 여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끌어들인 '비선'문제가 제기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그때마다 이 문제를 덮었습니다.
결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편이 정치하는데 따라다니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던 김건희 여사.
[김건희/2021년 12월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주변 인물들은 윤석열 정부 최대 '리스크'가 됐습니다.
천공, 건진법사 등 무속 관련 인물 문제는 후보 시절부터 제기됐습니다.
[유승민/당시 대선 후보 : "이런 사람(천공)을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묻는 겁니다."]
[윤석열/당시 대선 후보 : "아니, 우리 부인에게 얘기해 준 분이 있어요."]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가방을 받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최재영/목사/지난해 5월 :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기 내내 의혹이 이어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내를 비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2월 :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야, 윤 전 대통령은 '부부의 사적 인연을 다 끊겠다'고 했습니다.
취임 3년 만이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제 처도 휴대전화를 바꿨어야 하고요. 국민들이 어쨌든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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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으로 역사에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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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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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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