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비용 대비 이익 커…산하기관도 이전”
입력 2025.08.11 (06:22)
수정 2025.08.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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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직접 챙기는 이슈죠.
공약 이행 속도와 예산 등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KBS에 출연한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산하기관까지 아우르는 속도감 있는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기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강하게 밀어붙인 새 정부.
["연말까지는 혹시 (부산으로) 이사를 올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올 수 있습니다.) 올 수 있어요?"]
이 공약의 설계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성장 동력 확대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권역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이 다극체제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부산을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유럽까지 2만2천 km, 40일 걸리던 남방항로 대신, 빙하가 녹으며 1만5천km, 30일 만에 갈 수 있게 되는 북극항로.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북극항로 경제권역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성장 엔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입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내려가서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부산에 해사전문법원과 해운 대기업 유치, 투자 재원을 위한 자본금 3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건립에 산하기관 이전도 추진할 거라고 했습니다.
새 청사 짓는 데만 천 6백억 원이 들거란 추계도 나온 상황.
공청회도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결단을 통해서 신속하게 이전하는 것이 비용 대비 이익이 훨씬 더 크다."]
해수부 이전이 내년도 지방선거용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 장관은 정치하는 사람에게 양심이 있다면 그럴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서수민 김지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직접 챙기는 이슈죠.
공약 이행 속도와 예산 등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KBS에 출연한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산하기관까지 아우르는 속도감 있는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기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강하게 밀어붙인 새 정부.
["연말까지는 혹시 (부산으로) 이사를 올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올 수 있습니다.) 올 수 있어요?"]
이 공약의 설계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성장 동력 확대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권역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이 다극체제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부산을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유럽까지 2만2천 km, 40일 걸리던 남방항로 대신, 빙하가 녹으며 1만5천km, 30일 만에 갈 수 있게 되는 북극항로.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북극항로 경제권역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성장 엔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입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내려가서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부산에 해사전문법원과 해운 대기업 유치, 투자 재원을 위한 자본금 3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건립에 산하기관 이전도 추진할 거라고 했습니다.
새 청사 짓는 데만 천 6백억 원이 들거란 추계도 나온 상황.
공청회도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결단을 통해서 신속하게 이전하는 것이 비용 대비 이익이 훨씬 더 크다."]
해수부 이전이 내년도 지방선거용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 장관은 정치하는 사람에게 양심이 있다면 그럴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서수민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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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직접 챙기는 이슈죠.
공약 이행 속도와 예산 등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KBS에 출연한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산하기관까지 아우르는 속도감 있는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기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강하게 밀어붙인 새 정부.
["연말까지는 혹시 (부산으로) 이사를 올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올 수 있습니다.) 올 수 있어요?"]
이 공약의 설계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성장 동력 확대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권역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이 다극체제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부산을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유럽까지 2만2천 km, 40일 걸리던 남방항로 대신, 빙하가 녹으며 1만5천km, 30일 만에 갈 수 있게 되는 북극항로.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북극항로 경제권역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성장 엔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입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내려가서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부산에 해사전문법원과 해운 대기업 유치, 투자 재원을 위한 자본금 3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건립에 산하기관 이전도 추진할 거라고 했습니다.
새 청사 짓는 데만 천 6백억 원이 들거란 추계도 나온 상황.
공청회도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결단을 통해서 신속하게 이전하는 것이 비용 대비 이익이 훨씬 더 크다."]
해수부 이전이 내년도 지방선거용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 장관은 정치하는 사람에게 양심이 있다면 그럴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그래픽:서수민 김지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직접 챙기는 이슈죠.
공약 이행 속도와 예산 등을 놓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KBS에 출연한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산하기관까지 아우르는 속도감 있는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기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강하게 밀어붙인 새 정부.
["연말까지는 혹시 (부산으로) 이사를 올 수 있을까 잘 모르겠어요. (올 수 있습니다.) 올 수 있어요?"]
이 공약의 설계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성장 동력 확대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서울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경제권역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이 다극체제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부산을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유럽까지 2만2천 km, 40일 걸리던 남방항로 대신, 빙하가 녹으며 1만5천km, 30일 만에 갈 수 있게 되는 북극항로.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북극항로 경제권역을 만들어서 안정적인 성장 엔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입니다. (해수부가) 부산에 내려가서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이를 위해 부산에 해사전문법원과 해운 대기업 유치, 투자 재원을 위한 자본금 3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건립에 산하기관 이전도 추진할 거라고 했습니다.
새 청사 짓는 데만 천 6백억 원이 들거란 추계도 나온 상황.
공청회도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재수/해양수산부 장관 :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는 결단을 통해서 신속하게 이전하는 것이 비용 대비 이익이 훨씬 더 크다."]
해수부 이전이 내년도 지방선거용 아니냐는 질문에는, 전 장관은 정치하는 사람에게 양심이 있다면 그럴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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