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모란장 수훈

입력 2025.08.02 (19:06) 수정 2025.08.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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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3년 전 무산됐던 국민훈장을 받았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광주 동구 세종요양병원을 찾아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929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양 할머니는 1944년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강제 동원돼 미쓰비시 항공기 제작소에서 강제 노동을 했습니다.

이후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사과를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2022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인권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 외교부의 제동으로 서훈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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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모란장 수훈
    • 입력 2025-08-02 19:06:18
    • 수정2025-08-02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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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3년 전 무산됐던 국민훈장을 받았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광주 동구 세종요양병원을 찾아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1929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양 할머니는 1944년 조선여자근로정신대로 강제 동원돼 미쓰비시 항공기 제작소에서 강제 노동을 했습니다.

이후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사과를 요구해 왔습니다.

지난 2022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인권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 외교부의 제동으로 서훈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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