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박지원 “쌀·소고기 지켜내 무역협상 ‘대성공’…‘농산물 개방’ 트럼프 말 다르지만 정부 발표 믿어야”
입력 2025.08.01 (11:13)
수정 2025.08.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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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67U38qCuAfU
◇ 정길훈 (이하 정길훈): 한미 무역 협상이 어제 타결됐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광주·전남 농업계의 관심이 쏠렸던 쌀과 소고기 시장은 지켜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민주당 의원 (이하 박지원):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무역 협상 이야기하기 전에요. 우선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폴란드 다녀오신 것으로 아는데 어제 귀국하셨습니까?
◆ 박지원: 네. 어제 아침에 귀국했습니다.
◇ 정길훈: 폴란드에서는 어떤 분들 만나서 어떤 일정 소화하셨습니까?
◆ 박지원: 현재 폴란드의 신임 대통령이 8월 6일 취임식 예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뵙지 못했지만,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대리 등 여러 관계자를 많이 만났고 특히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정길훈: 폴란드 하면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의 전차라든지 자주포라든지 무기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지 않습니까? 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 관심이 클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하던가요?
◆ 박지원: 제가 4년 전 국정원장 재임할 때 폴란드나 아랍에미리트 등에 우리 K-9 자주포 판매를 알선한 적이 있습니다. 그 4년 사이에 우리 방산이 엄청나게 발전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FA-50 등 전투기 등을 활발하게 수출하는데 폴란드는 유럽, EU 관문으로 아주 장래가 열려 있는 그런 곳입니다. 지금 EU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서 국방비를 GDP 5%로 배정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유럽 전체가 군비 재무장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방산 수출이 엄청나게 기대되고 지금도 매일 증가하는데 그 전초기지가 폴란드가 된다. 그리고 특히 우크라이나와 접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후 재건 사업에도 전초기지가 되고 방산뿐만 아니라 배터리 등 심지어 쓰레기 소각장까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400여 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서 5천여 명의 우리 교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폴란드 간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는 이런 결론을 가지고 왔습니다.
◇ 정길훈: 어제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요. 또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협상 결과 대체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관세 협상은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대성공이오?
◆ 박지원: 이재명 정부 노력의 결과로, 15%로 합의됐고 특히 우리 호남, 전남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쌀, 소고기를 지켜낸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광주와 전남 농업계에서는 쌀과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는 것 아닌지 그래서 걱정이 컸는데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켜냈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또 다른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이 자동차나 트럭, 농산물 시장에 대해서 완전하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렇게 적었어요. 이게 향후 미국 측의 추가 개방 압력 있는 것 아니냐는 이런 우려도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우리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지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쌀과 소고기 시장의 개방을 요구했지만 잘 아시다시피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광우병 MB 때 우리 100만의 우리 국민이 항의하는 시위 내용 사진까지 보여줬다는 것 아니에요?
◇ 정길훈: 그렇더라고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보여줬다죠?
◆ 박지원: 참고로 폴란드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시장의 개방을 굉장히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우가 아주 많이 나오기 때문에 쌀과 소고기는 절대 개방할 수 없고 이 돼지고기, 닭고기는 현재도 많이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우리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키겠다고 하는 쌀과 소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지켜진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협상안 타결되면서 한미 정상이 2주 안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라든지 이런 추가 요구를 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2주 내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도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고요. 미국 측으로부터 즉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문제와 방위비 부담을 강하게 더 높게 요구하겠지만 그것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 설명해서 적당한 선으로 합의되리라고 봅니다.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이고 사실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도 잘해야 하지만, 우리가 모든 전투기 등 군사 장비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내용도 잘 정부에서 준비해서 설명되리라고 봅니다.
◇ 정길훈: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반응을 보면 협상 시한에 쫓겨서 너무 많이 양보한 느낌이 든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미국의 중요한 우방 중 하나인 EU나 일본에 대해서도 똑같은 조건 아니에요? 그리고 투자도 있는데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냥 그렇게 들으면 됩니다.
◇ 정길훈: 야당 측의 평가가 좀 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 박지원: 야당 측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면 잘 됐다고 이야기하고요. 실제로 우리 국민 전체가 통상 협상이 잘 돼서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았냐는 긍정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야당도 그러한 것을 잘 알면서 한번 해보는 소리겠지요.
◇ 정길훈: 이번엔 내일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내일 민주당의 새 당대표 선출하는데요. 정청래, 박찬대 두 의원 가운데 누가 당대표가 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지원: 제가 지금 생각하더라도 그 예상을 이야기할 수는 없고요. 어떤 분이 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야당과 협치도 하고 국민의 소리를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그런 민주당 대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 정길훈: 경선 과정에서 보면 토론회 때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정청래 의원이나 박찬대 의원이나 야당과의 협치보다는 일은 대통령이 하고 야당에 대해서는 계속 싸우겠다, 내란 종식 이야기하면서 대야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새 당대표 선출되고 나서 야당과의 여야 관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지원: 야당의 태도에 따라서 결정되겠지만 일단 민주당 당대표나 의원들이나 당원들이나 우리 지지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싸우고 또 협치도 해야 한다. 즉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당이나 국회는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치도 상당히 중시해야 한다. 그렇지만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 끌려다니지는 않는다고 하는 입장을 가지시리라고 봅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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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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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한미 무역 협상이 어제 타결됐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광주·전남 농업계의 관심이 쏠렸던 쌀과 소고기 시장은 지켜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민주당 의원 (이하 박지원):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무역 협상 이야기하기 전에요. 우선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폴란드 다녀오신 것으로 아는데 어제 귀국하셨습니까?
◆ 박지원: 네. 어제 아침에 귀국했습니다.
◇ 정길훈: 폴란드에서는 어떤 분들 만나서 어떤 일정 소화하셨습니까?
◆ 박지원: 현재 폴란드의 신임 대통령이 8월 6일 취임식 예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뵙지 못했지만,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대리 등 여러 관계자를 많이 만났고 특히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정길훈: 폴란드 하면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의 전차라든지 자주포라든지 무기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지 않습니까? 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 관심이 클 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하던가요?
◆ 박지원: 제가 4년 전 국정원장 재임할 때 폴란드나 아랍에미리트 등에 우리 K-9 자주포 판매를 알선한 적이 있습니다. 그 4년 사이에 우리 방산이 엄청나게 발전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FA-50 등 전투기 등을 활발하게 수출하는데 폴란드는 유럽, EU 관문으로 아주 장래가 열려 있는 그런 곳입니다. 지금 EU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서 국방비를 GDP 5%로 배정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유럽 전체가 군비 재무장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 방산 수출이 엄청나게 기대되고 지금도 매일 증가하는데 그 전초기지가 폴란드가 된다. 그리고 특히 우크라이나와 접경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후 재건 사업에도 전초기지가 되고 방산뿐만 아니라 배터리 등 심지어 쓰레기 소각장까지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400여 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서 5천여 명의 우리 교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 폴란드 간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는 이런 결론을 가지고 왔습니다.
◇ 정길훈: 어제 타결된 한미 무역 협상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미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요. 또 한국은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협상 결과 대체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관세 협상은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 정길훈: 대성공이오?
◆ 박지원: 이재명 정부 노력의 결과로, 15%로 합의됐고 특히 우리 호남, 전남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쌀, 소고기를 지켜낸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 정길훈: 말씀하신 것처럼 광주와 전남 농업계에서는 쌀과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는 것 아닌지 그래서 걱정이 컸는데요. 그런데 우리 정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켜냈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또 다른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이 자동차나 트럭, 농산물 시장에 대해서 완전하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렇게 적었어요. 이게 향후 미국 측의 추가 개방 압력 있는 것 아니냐는 이런 우려도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우리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지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쌀과 소고기 시장의 개방을 요구했지만 잘 아시다시피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만 광우병 MB 때 우리 100만의 우리 국민이 항의하는 시위 내용 사진까지 보여줬다는 것 아니에요?
◇ 정길훈: 그렇더라고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보여줬다죠?
◆ 박지원: 참고로 폴란드도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시장의 개방을 굉장히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우가 아주 많이 나오기 때문에 쌀과 소고기는 절대 개방할 수 없고 이 돼지고기, 닭고기는 현재도 많이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어떤 경우에도 우리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키겠다고 하는 쌀과 소고기는 어떤 경우에도 지켜진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협상안 타결되면서 한미 정상이 2주 안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라든지 이런 추가 요구를 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2주 내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도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고요. 미국 측으로부터 즉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문제와 방위비 부담을 강하게 더 높게 요구하겠지만 그것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 설명해서 적당한 선으로 합의되리라고 봅니다.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는 우리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이고 사실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도 잘해야 하지만, 우리가 모든 전투기 등 군사 장비를 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내용도 잘 정부에서 준비해서 설명되리라고 봅니다.
◇ 정길훈: 이번 협상 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반응을 보면 협상 시한에 쫓겨서 너무 많이 양보한 느낌이 든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미국의 중요한 우방 중 하나인 EU나 일본에 대해서도 똑같은 조건 아니에요? 그리고 투자도 있는데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그냥 그렇게 들으면 됩니다.
◇ 정길훈: 야당 측의 평가가 좀 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 박지원: 야당 측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면 잘 됐다고 이야기하고요. 실제로 우리 국민 전체가 통상 협상이 잘 돼서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았냐는 긍정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야당도 그러한 것을 잘 알면서 한번 해보는 소리겠지요.
◇ 정길훈: 이번엔 내일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내일 민주당의 새 당대표 선출하는데요. 정청래, 박찬대 두 의원 가운데 누가 당대표가 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지원: 제가 지금 생각하더라도 그 예상을 이야기할 수는 없고요. 어떤 분이 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야당과 협치도 하고 국민의 소리를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그런 민주당 대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 정길훈: 경선 과정에서 보면 토론회 때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정청래 의원이나 박찬대 의원이나 야당과의 협치보다는 일은 대통령이 하고 야당에 대해서는 계속 싸우겠다, 내란 종식 이야기하면서 대야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새 당대표 선출되고 나서 야당과의 여야 관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지원: 야당의 태도에 따라서 결정되겠지만 일단 민주당 당대표나 의원들이나 당원들이나 우리 지지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싸우고 또 협치도 해야 한다. 즉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당이나 국회는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여당이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치도 상당히 중시해야 한다. 그렇지만 야당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 끌려다니지는 않는다고 하는 입장을 가지시리라고 봅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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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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