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김건희 목걸이’ 모조품 판단…‘바꿔치기’ 의심
입력 2025.07.29 (13:32)
수정 2025.07.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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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인척 주거지에서 압수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모조품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진품과 모조품이 바꿔치기 된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대해 정밀 감정한 결과 모조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목걸이의 진품 가격은 6,200만 원 상당입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김 여사 오빠 인척 집에 두는 방식으로 ‘알리바이’를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품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목걸이가 논란이 된 지 3년 만에 김 여사 측이 돌연 ‘모조품’ 주장을 했고, 공교롭게도 오빠의 처가에서 실물 모조품이 발견된 경위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특히 영부인이 첫 공식 외교 석상에 나서며 ‘모조품’을 착용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어제 친오빠 김 씨와 김 씨의 장모를 소환해 김 여사 목걸이의 출처와 구매 경로, 보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수사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 씨가 목걸이를 은닉하려 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5일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인척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과정에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성명불상’의 누군가가 목걸이 등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뇌물로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 혐의를 명시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늦게 집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이 ‘고가 장신구 의혹’과 관련해 기존 검토해 온 공직자윤리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뇌물 혐의까지 적용해 다각도로 수사 폭을 열어둔 겁니다.
‘고가 장신구 의혹’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뒤 첫 외국 순방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동행하면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6,200만 원 상당)와 ‘카르티에 팔찌’(1,500만 원 상당) 등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각종 장신구는 윤 전 대통령 공직자 재산 신고에 드러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최근 김 여사 측이 말을 바꿔 “순방 당시 장신구들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의 진품을 찾아 나서는 한편, 다음 달 6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해 관련 경위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대해 정밀 감정한 결과 모조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목걸이의 진품 가격은 6,200만 원 상당입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김 여사 오빠 인척 집에 두는 방식으로 ‘알리바이’를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품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목걸이가 논란이 된 지 3년 만에 김 여사 측이 돌연 ‘모조품’ 주장을 했고, 공교롭게도 오빠의 처가에서 실물 모조품이 발견된 경위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특히 영부인이 첫 공식 외교 석상에 나서며 ‘모조품’을 착용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어제 친오빠 김 씨와 김 씨의 장모를 소환해 김 여사 목걸이의 출처와 구매 경로, 보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수사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 씨가 목걸이를 은닉하려 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5일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인척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과정에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성명불상’의 누군가가 목걸이 등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뇌물로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 혐의를 명시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늦게 집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이 ‘고가 장신구 의혹’과 관련해 기존 검토해 온 공직자윤리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뇌물 혐의까지 적용해 다각도로 수사 폭을 열어둔 겁니다.
‘고가 장신구 의혹’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뒤 첫 외국 순방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동행하면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6,200만 원 상당)와 ‘카르티에 팔찌’(1,500만 원 상당) 등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각종 장신구는 윤 전 대통령 공직자 재산 신고에 드러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최근 김 여사 측이 말을 바꿔 “순방 당시 장신구들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의 진품을 찾아 나서는 한편, 다음 달 6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해 관련 경위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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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인척 주거지에서 압수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모조품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진품과 모조품이 바꿔치기 된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대해 정밀 감정한 결과 모조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목걸이의 진품 가격은 6,200만 원 상당입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김 여사 오빠 인척 집에 두는 방식으로 ‘알리바이’를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품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목걸이가 논란이 된 지 3년 만에 김 여사 측이 돌연 ‘모조품’ 주장을 했고, 공교롭게도 오빠의 처가에서 실물 모조품이 발견된 경위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특히 영부인이 첫 공식 외교 석상에 나서며 ‘모조품’을 착용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어제 친오빠 김 씨와 김 씨의 장모를 소환해 김 여사 목걸이의 출처와 구매 경로, 보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수사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 씨가 목걸이를 은닉하려 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5일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인척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과정에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성명불상’의 누군가가 목걸이 등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뇌물로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 혐의를 명시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늦게 집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이 ‘고가 장신구 의혹’과 관련해 기존 검토해 온 공직자윤리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뇌물 혐의까지 적용해 다각도로 수사 폭을 열어둔 겁니다.
‘고가 장신구 의혹’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뒤 첫 외국 순방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동행하면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6,200만 원 상당)와 ‘카르티에 팔찌’(1,500만 원 상당) 등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각종 장신구는 윤 전 대통령 공직자 재산 신고에 드러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최근 김 여사 측이 말을 바꿔 “순방 당시 장신구들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의 진품을 찾아 나서는 한편, 다음 달 6일 김 여사를 소환 조사해 관련 경위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에 대해 정밀 감정한 결과 모조품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목걸이의 진품 가격은 6,200만 원 상당입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김 여사 오빠 인척 집에 두는 방식으로 ‘알리바이’를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품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목걸이가 논란이 된 지 3년 만에 김 여사 측이 돌연 ‘모조품’ 주장을 했고, 공교롭게도 오빠의 처가에서 실물 모조품이 발견된 경위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특히 영부인이 첫 공식 외교 석상에 나서며 ‘모조품’을 착용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도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어제 친오빠 김 씨와 김 씨의 장모를 소환해 김 여사 목걸이의 출처와 구매 경로, 보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히 수사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 씨가 목걸이를 은닉하려 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5일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인척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과정에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성명불상’의 누군가가 목걸이 등 장신구를 김 여사에게 뇌물로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 혐의를 명시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늦게 집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이 ‘고가 장신구 의혹’과 관련해 기존 검토해 온 공직자윤리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뿐만 아니라, 뇌물 혐의까지 적용해 다각도로 수사 폭을 열어둔 겁니다.
‘고가 장신구 의혹’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뒤 첫 외국 순방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동행하면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6,200만 원 상당)와 ‘카르티에 팔찌’(1,500만 원 상당) 등 고가의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각종 장신구는 윤 전 대통령 공직자 재산 신고에 드러나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에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최근 김 여사 측이 말을 바꿔 “순방 당시 장신구들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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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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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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