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90mm 기습 극한 호우…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25.07.17 (17:03)
수정 2025.07.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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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와 담양 등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곳에 따라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보시는 것처럼 하천 수위도 산책로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를 넘어 광주천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 위험이 있으니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폭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광주와 광양, 영광, 목포 등 전남 13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장흥, 강진, 해남, 보성, 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나주에서는 오후에 시간당 92mm의 비가 내려 극한 호우를 기록했고, 광주에도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나주가 267.5mm로 가장 많고, 광주 풍암 263, 곡성 옥과 238.5, 담양 봉산 207.5, 화순 백아 186.5mm 등입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2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갑자기 내린 비에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비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주택이나 밭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도로 침수 등 신고 90여 건, 광주시 소방본부에는 2백 7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지역에 낙뢰가 잇따르면서 광주 서구와 남구 등에서 교통 신호등 40개가 한때 작동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홍수 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 풍영정천 2교와 용산교, 담양군 삼지교가 홍수주의보에서 홍수 경보로 격상됐고, 광주 유촌교와 평림교·극락교·장록교, 담양군 양지교, 함평군 원교막교, 화순군 주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광주 광주천과 서창천, 서방천, 소태천, 증심천 일대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영산강과 지석천 둔치 주차장 등도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저지대나 지하상가 등의 침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무너질 위험이 있는 산지 인근이나 옹벽도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중부지방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와 담양 등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곳에 따라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보시는 것처럼 하천 수위도 산책로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를 넘어 광주천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 위험이 있으니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폭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광주와 광양, 영광, 목포 등 전남 13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장흥, 강진, 해남, 보성, 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나주에서는 오후에 시간당 92mm의 비가 내려 극한 호우를 기록했고, 광주에도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나주가 267.5mm로 가장 많고, 광주 풍암 263, 곡성 옥과 238.5, 담양 봉산 207.5, 화순 백아 186.5mm 등입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2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갑자기 내린 비에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비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주택이나 밭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도로 침수 등 신고 90여 건, 광주시 소방본부에는 2백 7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지역에 낙뢰가 잇따르면서 광주 서구와 남구 등에서 교통 신호등 40개가 한때 작동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홍수 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 풍영정천 2교와 용산교, 담양군 삼지교가 홍수주의보에서 홍수 경보로 격상됐고, 광주 유촌교와 평림교·극락교·장록교, 담양군 양지교, 함평군 원교막교, 화순군 주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광주 광주천과 서창천, 서방천, 소태천, 증심천 일대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영산강과 지석천 둔치 주차장 등도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저지대나 지하상가 등의 침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무너질 위험이 있는 산지 인근이나 옹벽도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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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와 담양 등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곳에 따라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보시는 것처럼 하천 수위도 산책로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를 넘어 광주천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 위험이 있으니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폭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광주와 광양, 영광, 목포 등 전남 13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장흥, 강진, 해남, 보성, 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나주에서는 오후에 시간당 92mm의 비가 내려 극한 호우를 기록했고, 광주에도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나주가 267.5mm로 가장 많고, 광주 풍암 263, 곡성 옥과 238.5, 담양 봉산 207.5, 화순 백아 186.5mm 등입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2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갑자기 내린 비에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비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주택이나 밭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도로 침수 등 신고 90여 건, 광주시 소방본부에는 2백 7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지역에 낙뢰가 잇따르면서 광주 서구와 남구 등에서 교통 신호등 40개가 한때 작동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홍수 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 풍영정천 2교와 용산교, 담양군 삼지교가 홍수주의보에서 홍수 경보로 격상됐고, 광주 유촌교와 평림교·극락교·장록교, 담양군 양지교, 함평군 원교막교, 화순군 주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광주 광주천과 서창천, 서방천, 소태천, 증심천 일대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영산강과 지석천 둔치 주차장 등도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저지대나 지하상가 등의 침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무너질 위험이 있는 산지 인근이나 옹벽도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박석수 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중부지방에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와 담양 등 전남 일부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곳에 따라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보시는 것처럼 하천 수위도 산책로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4시를 넘어 광주천 인근 주민들에게 범람 위험이 있으니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폭우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광주와 광양, 영광, 목포 등 전남 13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장흥, 강진, 해남, 보성, 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나주에서는 오후에 시간당 92mm의 비가 내려 극한 호우를 기록했고, 광주에도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오후 4시 기준 나주가 267.5mm로 가장 많고, 광주 풍암 263, 곡성 옥과 238.5, 담양 봉산 207.5, 화순 백아 186.5mm 등입니다.
오늘 예상되는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2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갑자기 내린 비에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비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도 주택이나 밭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도로 침수 등 신고 90여 건, 광주시 소방본부에는 2백 7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 지역에 낙뢰가 잇따르면서 광주 서구와 남구 등에서 교통 신호등 40개가 한때 작동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홍수 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광주 풍영정천 2교와 용산교, 담양군 삼지교가 홍수주의보에서 홍수 경보로 격상됐고, 광주 유촌교와 평림교·극락교·장록교, 담양군 양지교, 함평군 원교막교, 화순군 주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서 광주 광주천과 서창천, 서방천, 소태천, 증심천 일대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영산강과 지석천 둔치 주차장 등도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저지대나 지하상가 등의 침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무너질 위험이 있는 산지 인근이나 옹벽도 접근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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