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인천 맨홀 사망’ 인천환경공단 등 5곳 압수수색
입력 2025.07.16 (09:13)
수정 2025.07.16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두 명이 숨진 인천 맨홀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과 노동당국이 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용역업체 사무실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환경공단이 사고 당시 작업에 실질적으로 지배, 운영, 관리했는지 여부와 맨홀 내부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의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폐수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오·폐수 관로 조사업체 대표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난 14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뒤 경찰은 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3명과 용역업체 관계자 4명 등 모두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용역업체 사무실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환경공단이 사고 당시 작업에 실질적으로 지배, 운영, 관리했는지 여부와 맨홀 내부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의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폐수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오·폐수 관로 조사업체 대표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난 14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뒤 경찰은 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3명과 용역업체 관계자 4명 등 모두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노동부, ‘인천 맨홀 사망’ 인천환경공단 등 5곳 압수수색
-
- 입력 2025-07-16 09:13:19
- 수정2025-07-16 10:12:29

두 명이 숨진 인천 맨홀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과 노동당국이 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용역업체 사무실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환경공단이 사고 당시 작업에 실질적으로 지배, 운영, 관리했는지 여부와 맨홀 내부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의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폐수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오·폐수 관로 조사업체 대표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난 14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뒤 경찰은 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3명과 용역업체 관계자 4명 등 모두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용역업체 사무실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인천환경공단이 사고 당시 작업에 실질적으로 지배, 운영, 관리했는지 여부와 맨홀 내부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의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 자료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폐수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안 오수관로에서 실종됐다가, 오수관로와 연결된 굴포하수종말처리장 말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간 오·폐수 관로 조사업체 대표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지난 14일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뒤 경찰은 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자 3명과 용역업체 관계자 4명 등 모두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윤우 기자 yw@kbs.co.kr
이윤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