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핵심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예정”…‘집사게이트’ 투자사 소환 진행

입력 2025.07.14 (15:15) 수정 2025.07.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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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1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후 주요 피의자들과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핵심 피의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 특검보는 또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해 사건 실체를 신속하게 규명하고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를 통해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과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 효성, 카카오 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 통보를 하고 소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 씨와 김 씨의 처에 대해서도 “지금이라도 귀국해 수사 협조 해주면 좋겠다”며 “김 모 씨 처도 신속히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출석해 조사받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양평고속도로 노선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유리하도록 종점이 변경됐다는 의혹 관련으로 국토교통부와 당시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2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오 특검보는 “허위 공문서 작성 등 증거 수집을 위한 압수수색이며, 압수물 분석과 함께 빠른 시일 안에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대통령기록관도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오 특검보는 지난 22대 총선 관련 공천개입 의혹 관련 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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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핵심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예정”…‘집사게이트’ 투자사 소환 진행
    • 입력 2025-07-14 15:15:17
    • 수정2025-07-14 15:31:31
    사회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합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1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후 주요 피의자들과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핵심 피의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 특검보는 또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해 사건 실체를 신속하게 규명하고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를 통해 184억 원을 투자한 기관과 회사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 효성, 카카오 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 통보를 하고 소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 씨와 김 씨의 처에 대해서도 “지금이라도 귀국해 수사 협조 해주면 좋겠다”며 “김 모 씨 처도 신속히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출석해 조사받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양평고속도로 노선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유리하도록 종점이 변경됐다는 의혹 관련으로 국토교통부와 당시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업체 2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오 특검보는 “허위 공문서 작성 등 증거 수집을 위한 압수수색이며, 압수물 분석과 함께 빠른 시일 안에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대통령기록관도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오 특검보는 지난 22대 총선 관련 공천개입 의혹 관련 수사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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