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새 전술로 키이우 공격…인내심 고갈 트럼프 “14일 중대 성명”
입력 2025.07.11 (21:46)
수정 2025.07.12 (05: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휴전 요구를 무시하는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를 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듯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사방이 폭발로 번쩍입니다.
도시 전체가 혼돈 자쳅니다.
러시아가 드론 4백여 대로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를 또 공습했습니다.
드론 7백여 대를 동원해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하루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1년 전 드론 공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드론과 미사일이 서로 다른 고도,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몰려들어 키이우 전역을 포위한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 :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욕설 섞인 비판까지 쏟아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대러시아 제재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생명줄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비용은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러시아가 계속 공습 강도를 높이는 건 우크라이나 방어를 몇 달 내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김시온
미국의 휴전 요구를 무시하는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를 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듯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사방이 폭발로 번쩍입니다.
도시 전체가 혼돈 자쳅니다.
러시아가 드론 4백여 대로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를 또 공습했습니다.
드론 7백여 대를 동원해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하루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1년 전 드론 공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드론과 미사일이 서로 다른 고도,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몰려들어 키이우 전역을 포위한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 :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욕설 섞인 비판까지 쏟아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대러시아 제재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생명줄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비용은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러시아가 계속 공습 강도를 높이는 건 우크라이나 방어를 몇 달 내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김시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새 전술로 키이우 공격…인내심 고갈 트럼프 “14일 중대 성명”
-
- 입력 2025-07-11 21:46:11
- 수정2025-07-12 05:13:10

[앵커]
미국의 휴전 요구를 무시하는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를 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듯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사방이 폭발로 번쩍입니다.
도시 전체가 혼돈 자쳅니다.
러시아가 드론 4백여 대로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를 또 공습했습니다.
드론 7백여 대를 동원해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하루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1년 전 드론 공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드론과 미사일이 서로 다른 고도,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몰려들어 키이우 전역을 포위한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 :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욕설 섞인 비판까지 쏟아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대러시아 제재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생명줄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비용은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러시아가 계속 공습 강도를 높이는 건 우크라이나 방어를 몇 달 내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김시온
미국의 휴전 요구를 무시하는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를 향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듯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굉음과 함께 사방이 폭발로 번쩍입니다.
도시 전체가 혼돈 자쳅니다.
러시아가 드론 4백여 대로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우크라이나를 또 공습했습니다.
드론 7백여 대를 동원해 최대 드론 공격을 가한지 하루만입니다.
[알리나 칼리나/키이우 시민 : "집에서 공습 소리 듣는 게 무서워서 지하철 역사로 내려왔어요. 1년 전 드론 공격과 지금은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드론과 미사일이 서로 다른 고도, 다른 방향에서 동시에 몰려들어 키이우 전역을 포위한 상태로 진행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 : "일부 드론은 처음에는 키이우를 지나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다시 키이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욕설 섞인 비판까지 쏟아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대러시아 제재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생명줄인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비용은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독일이 패트리엇 시스템 2기에 대해 비용을 대기로 합의했고, 노르웨이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의 압박에도 러시아가 계속 공습 강도를 높이는 건 우크라이나 방어를 몇 달 내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푸틴 대통령의 확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김시온
-
-
송영석 기자 sys@kbs.co.kr
송영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러-우크라이나 전쟁 3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