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국회 예결소위 통과…민주당 단독 처리

입력 2025.07.04 (16:11) 수정 2025.07.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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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추경안은 오늘(4일)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소위에서 처리됐습니다.

여야 예산결산위원들은 현재 국회 예결위회의장에 모여 추경안을 최종 심의 중입니다.

소위원회는 당초 12시 40분 개최 예정이었지만 3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예정보다 개의가 너무 늦어 죄송하다”면서 “추경안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내부 토론이 길어져 회의가 늦어졌다”고 야당 위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일방적으로 회의를 고지해놓고 지연 사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반발했고, 김대식 의원은 “이 정도면 도쿄나 베이징을 가는 시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시절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복원하자는 민주당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뭐가 사과의 대상인지 모르겠다”면서 “과거 정부가 호되게 질타받았기 때문에 새 정부는 다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퇴장 전 “지난 정부도 국민을 위해 일하려 하니 (특활비를) 삭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예결위에서 삭감했다”면서 “특활비가 없으면 (국정이) 잘 돌아가지 않는지를 몰랐었다고 얘기하면 된다. 그런 부분을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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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4 16:11:43
    • 수정2025-07-04 16:59:32
    정치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추경안은 오늘(4일)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소위에서 처리됐습니다.

여야 예산결산위원들은 현재 국회 예결위회의장에 모여 추경안을 최종 심의 중입니다.

소위원회는 당초 12시 40분 개최 예정이었지만 3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예정보다 개의가 너무 늦어 죄송하다”면서 “추경안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내부 토론이 길어져 회의가 늦어졌다”고 야당 위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일방적으로 회의를 고지해놓고 지연 사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고 반발했고, 김대식 의원은 “이 정도면 도쿄나 베이징을 가는 시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시절 전액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복원하자는 민주당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뭐가 사과의 대상인지 모르겠다”면서 “과거 정부가 호되게 질타받았기 때문에 새 정부는 다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퇴장 전 “지난 정부도 국민을 위해 일하려 하니 (특활비를) 삭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예결위에서 삭감했다”면서 “특활비가 없으면 (국정이) 잘 돌아가지 않는지를 몰랐었다고 얘기하면 된다. 그런 부분을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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