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어 만들어 과학 배웁니다!”
입력 2025.07.01 (19:29)
수정 2025.07.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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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의 한 비영리단체가 아프리카 최초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과학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한 번도 컴퓨터를 만져본 적 없던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수어로 코딩을 배우며 웹사이트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그간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컴퓨터실 출입조차 금지됐다가, 한 비영리 단체의 맞춤형 기술 교육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니 비트루스/비영리단체 교육단체 대표 : "우리가 교육을 시작하기 전까진, 아프리카 전역 어디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교육은 없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배워야 했죠."]
그 과정은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 용어에 해당하는 수어가 부족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하나하나 손 모양을 만들어가며 직접 수어를 개발해 공부했습니다.
[마라나사 하아/교사 : "수소는 기호 H인데, 우리는 손가락으로 H를 형상화해 수소의 수어를 만들었어요. 헬륨, 리튬 등 다른 원소들도 마찬가지였죠."]
이들은 지역 로봇 경진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밤새워 로봇 만들기 연습에 몰두했던 학생들은 세 학교를 꺾고 첫 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비영리단체가 아프리카 최초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과학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한 번도 컴퓨터를 만져본 적 없던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수어로 코딩을 배우며 웹사이트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그간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컴퓨터실 출입조차 금지됐다가, 한 비영리 단체의 맞춤형 기술 교육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니 비트루스/비영리단체 교육단체 대표 : "우리가 교육을 시작하기 전까진, 아프리카 전역 어디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교육은 없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배워야 했죠."]
그 과정은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 용어에 해당하는 수어가 부족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하나하나 손 모양을 만들어가며 직접 수어를 개발해 공부했습니다.
[마라나사 하아/교사 : "수소는 기호 H인데, 우리는 손가락으로 H를 형상화해 수소의 수어를 만들었어요. 헬륨, 리튬 등 다른 원소들도 마찬가지였죠."]
이들은 지역 로봇 경진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밤새워 로봇 만들기 연습에 몰두했던 학생들은 세 학교를 꺾고 첫 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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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01 1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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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한 비영리단체가 아프리카 최초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과학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한 번도 컴퓨터를 만져본 적 없던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수어로 코딩을 배우며 웹사이트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그간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컴퓨터실 출입조차 금지됐다가, 한 비영리 단체의 맞춤형 기술 교육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니 비트루스/비영리단체 교육단체 대표 : "우리가 교육을 시작하기 전까진, 아프리카 전역 어디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교육은 없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배워야 했죠."]
그 과정은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 용어에 해당하는 수어가 부족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하나하나 손 모양을 만들어가며 직접 수어를 개발해 공부했습니다.
[마라나사 하아/교사 : "수소는 기호 H인데, 우리는 손가락으로 H를 형상화해 수소의 수어를 만들었어요. 헬륨, 리튬 등 다른 원소들도 마찬가지였죠."]
이들은 지역 로봇 경진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밤새워 로봇 만들기 연습에 몰두했던 학생들은 세 학교를 꺾고 첫 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한 비영리단체가 아프리카 최초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과학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한 번도 컴퓨터를 만져본 적 없던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들,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수어로 코딩을 배우며 웹사이트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그간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컴퓨터실 출입조차 금지됐다가, 한 비영리 단체의 맞춤형 기술 교육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니 비트루스/비영리단체 교육단체 대표 : "우리가 교육을 시작하기 전까진, 아프리카 전역 어디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교육은 없었습니다. 혼자 힘으로 배워야 했죠."]
그 과정은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과학 용어에 해당하는 수어가 부족했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하나하나 손 모양을 만들어가며 직접 수어를 개발해 공부했습니다.
[마라나사 하아/교사 : "수소는 기호 H인데, 우리는 손가락으로 H를 형상화해 수소의 수어를 만들었어요. 헬륨, 리튬 등 다른 원소들도 마찬가지였죠."]
이들은 지역 로봇 경진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밤새워 로봇 만들기 연습에 몰두했던 학생들은 세 학교를 꺾고 첫 라운드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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