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의료계와 신뢰 복원 시급”

입력 2025.06.30 (10:32) 수정 2025.06.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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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30일)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계와 어떻게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사직 전공의 복귀와 관련 특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전공의가 아마 9월에 모집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업무를 파악해 보고 전공의들의 의견도 살펴보고,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의 질병관리청장 재임 기간 배우자가 진단키트, 마스크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의정 갈등과 초고령화, 양극화 심화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모든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공의대 설립이나 원격 진료 등 공약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의료나 필수 의료, 공공 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세부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검토하고 있고, 복지부 내에서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파악을 해 보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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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30 10:32:49
    • 수정2025-06-30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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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의료계와 신뢰와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30일)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료계와 어떻게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또 '사직 전공의 복귀와 관련 특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전공의가 아마 9월에 모집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업무를 파악해 보고 전공의들의 의견도 살펴보고,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의 질병관리청장 재임 기간 배우자가 진단키트, 마스크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어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사실 관계를 기반으로 국민들께 충실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의정 갈등과 초고령화, 양극화 심화 같은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의료계의 목소리를 담은 의료 개혁과 모든 국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공의대 설립이나 원격 진료 등 공약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의료나 필수 의료, 공공 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가 다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세부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국정 과제를 검토하고 있고, 복지부 내에서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파악을 해 보고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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