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세 각료, 미일 7차 협상 위해 출국…“차 관세 25% 수용 못 해”
입력 2025.06.26 (13:00)
수정 2025.06.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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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7차 협상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출국 직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한을 정해 협상하지 않지만,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을 염두에 두면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자동차 관세 25%라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이달 초 5차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포인트 이상 낮추는 쪽으로 거의 의견을 모았으나, 이후 미국이 입장을 바꿔 인하 폭을 한 자릿수로 제한하겠다는 의향을 일본 측에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금까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미국 내 생산과 고용 측면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실을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일 7차 협상의 일정과 상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출국 직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한을 정해 협상하지 않지만,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을 염두에 두면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자동차 관세 25%라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이달 초 5차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포인트 이상 낮추는 쪽으로 거의 의견을 모았으나, 이후 미국이 입장을 바꿔 인하 폭을 한 자릿수로 제한하겠다는 의향을 일본 측에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금까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미국 내 생산과 고용 측면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실을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일 7차 협상의 일정과 상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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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관세 각료, 미일 7차 협상 위해 출국…“차 관세 25% 수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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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6 13:00:29
- 수정2025-06-26 13:47:24

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7차 협상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출국 직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한을 정해 협상하지 않지만,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을 염두에 두면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자동차 관세 25%라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이달 초 5차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포인트 이상 낮추는 쪽으로 거의 의견을 모았으나, 이후 미국이 입장을 바꿔 인하 폭을 한 자릿수로 제한하겠다는 의향을 일본 측에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금까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미국 내 생산과 고용 측면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실을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일 7차 협상의 일정과 상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출국 직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한을 정해 협상하지 않지만,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을 염두에 두면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자동차 관세 25%라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이달 초 5차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포인트 이상 낮추는 쪽으로 거의 의견을 모았으나, 이후 미국이 입장을 바꿔 인하 폭을 한 자릿수로 제한하겠다는 의향을 일본 측에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금까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미국 내 생산과 고용 측면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실을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일 7차 협상의 일정과 상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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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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