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추천 오늘 마무리…‘김건희 소환 가능성’ 언급

입력 2025.06.17 (17:14) 수정 2025.06.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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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김건희 여사, 그리고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할 3대 특검의 진용이 서서히 갖춰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을 이끄는 조은석 특별검사는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검에 이어 두 번째로 특검보 추천 작업을 마무리한 겁니다.

앞서 조 특검은 대한변협으로부터 박억수, 김형수, 윤태윤 변호사를 후보로 추천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천 후보 8명 가운데 6명을 닷새 안에 특검보로 임명하게 됩니다.

내란 특검 사무실로는 서울고검 청사 일부를 사용하기로 잠정 합의됐고, 조 특검이 대검찰청에 요청한 파견검사 일부는 특검 업무에 착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도 오늘 안에 특검보 추천을 끝낼 예정입니다.

군 법무관 출신이 우선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현/순직 해병 특별검사 : "오늘까지는 대통령실에 (특검보 추천 명단) 제출해야 하거든요. 계속 검증 작업 중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어제 지병을 이유로 입원한 가운데,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 대면 조사의 필요성을 믿는 질문에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중기/김건희 여사 의혹 특별검사 :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이뤄지리라고,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특검 지원단장으로 홍지향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한 데 이어, 사무실로는 서울 광화문 KT사옥을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3대 특검이 특검보 인선을 잇따라 마무리하면서, 이번 주 안으로 수사팀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김영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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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보 추천 오늘 마무리…‘김건희 소환 가능성’ 언급
    • 입력 2025-06-17 17:14:46
    • 수정2025-06-17 1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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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김건희 여사, 그리고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할 3대 특검의 진용이 서서히 갖춰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을 이끄는 조은석 특별검사는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검에 이어 두 번째로 특검보 추천 작업을 마무리한 겁니다.

앞서 조 특검은 대한변협으로부터 박억수, 김형수, 윤태윤 변호사를 후보로 추천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천 후보 8명 가운데 6명을 닷새 안에 특검보로 임명하게 됩니다.

내란 특검 사무실로는 서울고검 청사 일부를 사용하기로 잠정 합의됐고, 조 특검이 대검찰청에 요청한 파견검사 일부는 특검 업무에 착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도 오늘 안에 특검보 추천을 끝낼 예정입니다.

군 법무관 출신이 우선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현/순직 해병 특별검사 : "오늘까지는 대통령실에 (특검보 추천 명단) 제출해야 하거든요. 계속 검증 작업 중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어제 지병을 이유로 입원한 가운데,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 대면 조사의 필요성을 믿는 질문에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중기/김건희 여사 의혹 특별검사 :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이뤄지리라고, 조사가 이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특검 지원단장으로 홍지향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임명한 데 이어, 사무실로는 서울 광화문 KT사옥을 유력 검토하고 있습니다.

3대 특검이 특검보 인선을 잇따라 마무리하면서, 이번 주 안으로 수사팀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 김영환/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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