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만루홈런 시발점…현수 에드먼과는 묘한 인연(?)

입력 2025.06.14 (21:32) 수정 2025.06.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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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만루홈런의 시발점이 된 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이정후의 나머지 4번의 타구를 WBC 한국 대표로 뛴 토미 현수 에드먼이 처리해 자그마한 화제가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합니다.

주심의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제구가 흔들린 야마모토는 두 개의 볼넷을 더 허용했습니다.

투아웃 만루, 타석에는 슈미트.

슈미트는 비거리 136m의 대형 그랜드슬램으로 야마모토를 무너뜨렸습니다.

6대 2로 완승한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정후는 나머지 네 타석에서는 2루 방면 땅볼을 쳤습니다.

공교롭게도 4번의 아웃카운트 모두 WBC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처리했습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혜성이 기회를 잡지 못해 이정후와의 일명 절친 대결은 불발됐습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오늘 완패한 만큼 2차전에서는 빠르고 타격감이 좋은 김혜성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1군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탬파베이 김하성은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김하성은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5일간 휴식을 취한 뒤 재활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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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만루홈런 시발점…현수 에드먼과는 묘한 인연(?)
    • 입력 2025-06-14 21:32:57
    • 수정2025-06-14 2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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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만루홈런의 시발점이 된 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이정후의 나머지 4번의 타구를 WBC 한국 대표로 뛴 토미 현수 에드먼이 처리해 자그마한 화제가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고,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합니다.

주심의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제구가 흔들린 야마모토는 두 개의 볼넷을 더 허용했습니다.

투아웃 만루, 타석에는 슈미트.

슈미트는 비거리 136m의 대형 그랜드슬램으로 야마모토를 무너뜨렸습니다.

6대 2로 완승한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정후는 나머지 네 타석에서는 2루 방면 땅볼을 쳤습니다.

공교롭게도 4번의 아웃카운트 모두 WBC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처리했습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혜성이 기회를 잡지 못해 이정후와의 일명 절친 대결은 불발됐습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오늘 완패한 만큼 2차전에서는 빠르고 타격감이 좋은 김혜성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1군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탬파베이 김하성은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합니다.

김하성은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 통증으로 5일간 휴식을 취한 뒤 재활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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