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판연기’ 법원 규탄…‘후보 교체’ 당무감사
입력 2025.06.11 (21:12)
수정 2025.06.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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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11일) 대통령 재판 연기를 규탄하며 잠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당 혁신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 취소와 당무감사로 곧바로 내홍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잇단 형사재판 연기를 '헌법 파괴', '사법부 굴복'이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가 절대 권력에 의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법 앞에는 대통령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며, 법적 조치와 릴레이 농성 등 강경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하지만, 단일 대오는 불과 네 시간 만에 깨졌습니다.
당내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려던 국회 의원총회가 전격 취소돼섭니다.
원내 지도부는 다음 주 선출되는 새 원내 지도부가 논의를 이어갈 거라 밝혔지만.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계속해서 서로 간에 의견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친한계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조속한 의총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전에 연락도 없었고 (문자)알림으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지시한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장 내일(12일)부터 당시 비대위원들에 대한 면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와 관련해, 전면적인 혁신은 필요하지만 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당무 감사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서수민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11일) 대통령 재판 연기를 규탄하며 잠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당 혁신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 취소와 당무감사로 곧바로 내홍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잇단 형사재판 연기를 '헌법 파괴', '사법부 굴복'이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가 절대 권력에 의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법 앞에는 대통령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며, 법적 조치와 릴레이 농성 등 강경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하지만, 단일 대오는 불과 네 시간 만에 깨졌습니다.
당내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려던 국회 의원총회가 전격 취소돼섭니다.
원내 지도부는 다음 주 선출되는 새 원내 지도부가 논의를 이어갈 거라 밝혔지만.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계속해서 서로 간에 의견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친한계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조속한 의총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전에 연락도 없었고 (문자)알림으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지시한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장 내일(12일)부터 당시 비대위원들에 대한 면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와 관련해, 전면적인 혁신은 필요하지만 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당무 감사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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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1일) 대통령 재판 연기를 규탄하며 잠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당 혁신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 취소와 당무감사로 곧바로 내홍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잇단 형사재판 연기를 '헌법 파괴', '사법부 굴복'이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가 절대 권력에 의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법 앞에는 대통령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며, 법적 조치와 릴레이 농성 등 강경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하지만, 단일 대오는 불과 네 시간 만에 깨졌습니다.
당내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려던 국회 의원총회가 전격 취소돼섭니다.
원내 지도부는 다음 주 선출되는 새 원내 지도부가 논의를 이어갈 거라 밝혔지만.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계속해서 서로 간에 의견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친한계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조속한 의총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전에 연락도 없었고 (문자)알림으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지시한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장 내일(12일)부터 당시 비대위원들에 대한 면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와 관련해, 전면적인 혁신은 필요하지만 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당무 감사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서수민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11일) 대통령 재판 연기를 규탄하며 잠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당 혁신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 취소와 당무감사로 곧바로 내홍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잇단 형사재판 연기를 '헌법 파괴', '사법부 굴복'이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가 절대 권력에 의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법 앞에는 대통령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며, 법적 조치와 릴레이 농성 등 강경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한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하지만, 단일 대오는 불과 네 시간 만에 깨졌습니다.
당내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려던 국회 의원총회가 전격 취소돼섭니다.
원내 지도부는 다음 주 선출되는 새 원내 지도부가 논의를 이어갈 거라 밝혔지만.
[박형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계속해서 서로 간에 의견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갈등이나 분쟁이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친한계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조속한 의총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전에 연락도 없었고 (문자)알림으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지시한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장 내일(12일)부터 당시 비대위원들에 대한 면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와 관련해, 전면적인 혁신은 필요하지만 당의 분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당무 감사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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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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