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 험지에서 전략지로…지원 약속”
입력 2025.06.05 (19:07)
수정 2025.06.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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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험지로 불리던 대구·경북에 대한 적극적인 현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빠지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인사들이 대선 승리 이후 다시 모였습니다.
대구 AI 로봇 수도 추진과 취수원 다변화, 경주 APEC 지원 등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오을/前 국회의원 :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 예산 확보 방안 마련, 행정 절차 지원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다만,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안이 부재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TK 신공항에 대한 실체와 위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그림만 그려놓고... 관 중심으로 짜져 있는 게 (기부 대 양여 방식입니다)."]
대구·경북에서 목표했던 득표율을 얻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일부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 선거가 보수 일당 독주가 이어진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내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 특별 TF팀도 구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가 지구당 부활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당내 내홍과 계파 갈등 수습 등으로 전국 최대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에서조차 목소리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에는 새로운 전략지로써, 국민의힘에는 마지막 구심점으로써 대구·경북에는 또 한 번의 격랑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험지로 불리던 대구·경북에 대한 적극적인 현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빠지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인사들이 대선 승리 이후 다시 모였습니다.
대구 AI 로봇 수도 추진과 취수원 다변화, 경주 APEC 지원 등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오을/前 국회의원 :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 예산 확보 방안 마련, 행정 절차 지원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다만,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안이 부재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TK 신공항에 대한 실체와 위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그림만 그려놓고... 관 중심으로 짜져 있는 게 (기부 대 양여 방식입니다)."]
대구·경북에서 목표했던 득표율을 얻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일부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 선거가 보수 일당 독주가 이어진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내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 특별 TF팀도 구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가 지구당 부활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당내 내홍과 계파 갈등 수습 등으로 전국 최대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에서조차 목소리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에는 새로운 전략지로써, 국민의힘에는 마지막 구심점으로써 대구·경북에는 또 한 번의 격랑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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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TK, 험지에서 전략지로…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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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5 2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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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험지로 불리던 대구·경북에 대한 적극적인 현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빠지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인사들이 대선 승리 이후 다시 모였습니다.
대구 AI 로봇 수도 추진과 취수원 다변화, 경주 APEC 지원 등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오을/前 국회의원 :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 예산 확보 방안 마련, 행정 절차 지원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다만,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안이 부재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TK 신공항에 대한 실체와 위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그림만 그려놓고... 관 중심으로 짜져 있는 게 (기부 대 양여 방식입니다)."]
대구·경북에서 목표했던 득표율을 얻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일부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 선거가 보수 일당 독주가 이어진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내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 특별 TF팀도 구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가 지구당 부활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당내 내홍과 계파 갈등 수습 등으로 전국 최대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에서조차 목소리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에는 새로운 전략지로써, 국민의힘에는 마지막 구심점으로써 대구·경북에는 또 한 번의 격랑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험지로 불리던 대구·경북에 대한 적극적인 현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빠지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선대위 인사들이 대선 승리 이후 다시 모였습니다.
대구 AI 로봇 수도 추진과 취수원 다변화, 경주 APEC 지원 등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오을/前 국회의원 : "공약 이행 로드맵 수립, 예산 확보 방안 마련, 행정 절차 지원 등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이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다만,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안이 부재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TK 신공항에 대한 실체와 위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그림만 그려놓고... 관 중심으로 짜져 있는 게 (기부 대 양여 방식입니다)."]
대구·경북에서 목표했던 득표율을 얻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일부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 선거가 보수 일당 독주가 이어진 지역 정치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수/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 "(내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다 당선자를 내기 위해서 특별 TF팀도 구성하고...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가 지구당 부활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당내 내홍과 계파 갈등 수습 등으로 전국 최대 지지를 보낸 대구·경북에서조차 목소리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에는 새로운 전략지로써, 국민의힘에는 마지막 구심점으로써 대구·경북에는 또 한 번의 격랑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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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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