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이중투표 시비…선거사무원 폭행도

입력 2025.06.03 (21:39) 수정 2025.06.03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사전 투표에서 부실 관리가 여럿 노출되면서 본 투표는 어떨지 걱정스럽게 지켜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땠을까요

고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오늘(3일) 오전 50대 남성이 신분증을 제시하며 투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전 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돼 제지됐습니다.

제주시 또 다른 투표소에서도 사전 투표를 한 60대 남성이 이중투표를 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사전 투표를 해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투표소에서 이중투표를 시도해 저희가 적발하고 고발 조치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오전에 투표했다가 정오에 또 투표소를 찾은 60대가 적발됐습니다.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투표한걸 잊어버렸단겁니다.

강원도 춘천에선 사전 투표를 한 80대가 다시 투표하려다 제지당했는데, 3시간 만에 또 투표하려 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투표소에서 크고 작은 실랑이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투표소에선 "선거 사무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며 사무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에선 투표용지의 진위를 가리겠다며 유튜브 생중계를 하려 한 남성이 결국 퇴거 조치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청은 투표와 관련해 오늘 하루 793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한창희 김현기 최중호 정운호/영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곳곳 이중투표 시비…선거사무원 폭행도
    • 입력 2025-06-03 21:39:54
    • 수정2025-06-03 22:05:50
    뉴스 9
[앵커]

사전 투표에서 부실 관리가 여럿 노출되면서 본 투표는 어떨지 걱정스럽게 지켜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땠을까요

고민주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도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입니다.

오늘(3일) 오전 50대 남성이 신분증을 제시하며 투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전 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돼 제지됐습니다.

제주시 또 다른 투표소에서도 사전 투표를 한 60대 남성이 이중투표를 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 "(사전 투표를 해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투표소에서 이중투표를 시도해 저희가 적발하고 고발 조치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선 오전에 투표했다가 정오에 또 투표소를 찾은 60대가 적발됐습니다.

아침까지 술을 마시다가 투표한걸 잊어버렸단겁니다.

강원도 춘천에선 사전 투표를 한 80대가 다시 투표하려다 제지당했는데, 3시간 만에 또 투표하려 해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투표소에서 크고 작은 실랑이도 종일 이어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투표소에선 "선거 사무를 제대로 보지 않는다"며 사무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에선 투표용지의 진위를 가리겠다며 유튜브 생중계를 하려 한 남성이 결국 퇴거 조치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청은 투표와 관련해 오늘 하루 793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한창희 김현기 최중호 정운호/영상그래픽:박미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