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강남권 유세…“경제도 성장도 민주당” [D-5]

입력 2025.05.29 (21:06) 수정 2025.05.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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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9일) 보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권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도, 성장도, 민주당이 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서울 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약세 지역인 서울 서초와 송파 등 강남권을 찾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번복 과정을 겨냥하며,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고 금융 시장을 키우겠다며 경제도 성장도 맡겨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기존 주주가) 통통한 알토란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껍데기가 남았어요. 이런 시장을 믿고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상법 개정을) 못 하게 막는 국민의힘이 시장주의자입니까?"]

김문수 후보는 내란 후보라며 경제를 망친 주범들이 돌아오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그들은 반성하지도 않았고 진정 어린 사과를 하지도 않고 있고 단절도 약속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내란 사태는 투표만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 운명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들과 만나선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전담 비서관 도입을 약속했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속 가능 경영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타임지 인터뷰에선 주한미군이 미국의 중국 봉쇄 정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 축소 또는 재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임태호/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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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서울 강남권 유세…“경제도 성장도 민주당” [D-5]
    • 입력 2025-05-29 21:06:20
    • 수정2025-05-29 2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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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9일) 보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권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도, 성장도, 민주당이 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서울 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약세 지역인 서울 서초와 송파 등 강남권을 찾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번복 과정을 겨냥하며,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서 가격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공급을 늘려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고 금융 시장을 키우겠다며 경제도 성장도 맡겨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기존 주주가) 통통한 알토란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껍데기가 남았어요. 이런 시장을 믿고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상법 개정을) 못 하게 막는 국민의힘이 시장주의자입니까?"]

김문수 후보는 내란 후보라며 경제를 망친 주범들이 돌아오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그들은 반성하지도 않았고 진정 어린 사과를 하지도 않고 있고 단절도 약속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내란 사태는 투표만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 운명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들과 만나선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전담 비서관 도입을 약속했고,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속 가능 경영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타임지 인터뷰에선 주한미군이 미국의 중국 봉쇄 정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 축소 또는 재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임태호/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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