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마친 이재명, ‘아들 발언’ 묻자 “엄중한 시기에…” [현장영상]

입력 2025.05.29 (11:50) 수정 2025.05.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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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을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로지 대한민국 운명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청년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대선이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소감으로 함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할지 본투표를 할지는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것"이라며 "가급적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과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과 민생회복에 대해 또 국가 운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끝나고 자리를 떠나려던 이 후보는 다시 돌아와 일부 언론이 허위 조작 사실 유포에 공조하고 있다며 언론의 정론직필을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는 신성한 민주 공화정을 실천하는 장이라, 객관적인 정보·정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디서 보니까 51% 지지율과 41% 지지율 그래프가 똑같았다"며 "그런 식으로 조작해서 비슷한 인상을 주려고, 왜곡해도 되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없는 사실을 누가 주장한다고 마구 쓰거나, 허위 조작에 공조해서는 당연히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언론은 진실을 규명해서 진실을 보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부분은 정론직필하고 있지만, 일부 특수 언론들이 그런 행태를 보인다"며 "어떤 계기인지 모르지만, 민주 공화정의 기본적 원리를 훼손하는,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걸 유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를 다투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운명을 결정하는 엄정한 국면"이라며 "언론은 당연히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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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9 11:50:40
    • 수정2025-05-29 1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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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을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로지 대한민국 운명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청년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대선이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소감으로 함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할지 본투표를 할지는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것"이라며 "가급적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과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과 민생회복에 대해 또 국가 운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끝나고 자리를 떠나려던 이 후보는 다시 돌아와 일부 언론이 허위 조작 사실 유포에 공조하고 있다며 언론의 정론직필을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는 신성한 민주 공화정을 실천하는 장이라, 객관적인 정보·정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디서 보니까 51% 지지율과 41% 지지율 그래프가 똑같았다"며 "그런 식으로 조작해서 비슷한 인상을 주려고, 왜곡해도 되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없는 사실을 누가 주장한다고 마구 쓰거나, 허위 조작에 공조해서는 당연히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언론은 진실을 규명해서 진실을 보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부분은 정론직필하고 있지만, 일부 특수 언론들이 그런 행태를 보인다"며 "어떤 계기인지 모르지만, 민주 공화정의 기본적 원리를 훼손하는,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걸 유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를 다투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운명을 결정하는 엄정한 국면"이라며 "언론은 당연히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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