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0억 보석 절도범이 카페 바닥을 긴 이유

입력 2025.05.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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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 카페 뒷문으로 모자를 둘러쓰고,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사람이 들어옵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는 듯하더니 바닥을 기기 시작합니다. 동작감지기를 피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구석까지 다가가선 CCTV 카메라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이후 카페 안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이 사람이 카페 바닥을 기어간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카페 벽을 뚫어 바로 옆 귀금속점에 침입한 겁니다. 벽은 곧바로 귀금속점의 금고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볼법한 상황, 범인은 오랫동안 이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 뒤쪽에 있는 화장실 지붕 쪽에서 들어와 카페 뒷문을 통과했고, 경보장치를 피해 귀금속점과 연결된 벽을 뚫고 보석을 훔쳤다는 건, 치밀한 준비 없이는 해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범인이 털어간 귀금속은 2백만 달러어치가 넘습니다. 우리 돈으로 28억 원 정도입니다.

귀금속점 주인인 조너선 유세프는 "가장 안타까운 건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고객들이 집안 대대로 물려온 보석을 수리해달라고 맡겼는데 그걸 도난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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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9 09: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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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 카페 뒷문으로 모자를 둘러쓰고,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사람이 들어옵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는 듯하더니 바닥을 기기 시작합니다. 동작감지기를 피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구석까지 다가가선 CCTV 카메라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이후 카페 안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이 사람이 카페 바닥을 기어간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카페 벽을 뚫어 바로 옆 귀금속점에 침입한 겁니다. 벽은 곧바로 귀금속점의 금고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볼법한 상황, 범인은 오랫동안 이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 뒤쪽에 있는 화장실 지붕 쪽에서 들어와 카페 뒷문을 통과했고, 경보장치를 피해 귀금속점과 연결된 벽을 뚫고 보석을 훔쳤다는 건, 치밀한 준비 없이는 해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범인이 털어간 귀금속은 2백만 달러어치가 넘습니다. 우리 돈으로 28억 원 정도입니다.

귀금속점 주인인 조너선 유세프는 "가장 안타까운 건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고객들이 집안 대대로 물려온 보석을 수리해달라고 맡겼는데 그걸 도난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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