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시 기업, 코스피 평균보다 14%p 초과수익
입력 2025.05.27 (17:11)
수정 2025.05.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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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극복하자며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 1년을 맞았습니다.
참여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평균을 웃돌았는데, 관건은 지속성일 듯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뜻의 '밸류업'.
한국거래소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5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어떻게 할지, 기업가치를 어떻게 제고할지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시하라는 취지였습니다.
위반하면 불이익을 받는 의무 공시가 아닌, 자율 공시 형태였습니다.
올해 3월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125개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상장사 수로는 5%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46% 정도였습니다.
각 업종의 대장주 등 대형주 위주로 참여했기 때문인데, 최근 1년 수익률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1년 평균 4.5% 주가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9.6% 떨어진 걸 감안하면, 밸류업 공시 기업이 14% 포인트 정도 초과 수익을 거둔 겁니다.
지난해 국내 증시의 현금배당은 1년 전보다 10%, 자사주 소각은 190% 정도씩 늘었습니다.
주주 가치에 신경 쓰는 기업들이 늘어난 효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1주년을 맞아 HD현대일렉트릭, KB금융 등 우수기업 10곳을 시상했습니다.
밸류업의 모태로 평가되는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은 2014년 시작했고, 10년 넘게 추진하면서 주가를 꾸준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극복하자며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 1년을 맞았습니다.
참여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평균을 웃돌았는데, 관건은 지속성일 듯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뜻의 '밸류업'.
한국거래소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5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어떻게 할지, 기업가치를 어떻게 제고할지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시하라는 취지였습니다.
위반하면 불이익을 받는 의무 공시가 아닌, 자율 공시 형태였습니다.
올해 3월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125개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상장사 수로는 5%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46% 정도였습니다.
각 업종의 대장주 등 대형주 위주로 참여했기 때문인데, 최근 1년 수익률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1년 평균 4.5% 주가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9.6% 떨어진 걸 감안하면, 밸류업 공시 기업이 14% 포인트 정도 초과 수익을 거둔 겁니다.
지난해 국내 증시의 현금배당은 1년 전보다 10%, 자사주 소각은 190% 정도씩 늘었습니다.
주주 가치에 신경 쓰는 기업들이 늘어난 효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1주년을 맞아 HD현대일렉트릭, KB금융 등 우수기업 10곳을 시상했습니다.
밸류업의 모태로 평가되는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은 2014년 시작했고, 10년 넘게 추진하면서 주가를 꾸준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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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류업 공시 기업, 코스피 평균보다 14%p 초과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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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7 17:11:54
- 수정2025-05-27 23:06:12

[앵커]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극복하자며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 1년을 맞았습니다.
참여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평균을 웃돌았는데, 관건은 지속성일 듯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뜻의 '밸류업'.
한국거래소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5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어떻게 할지, 기업가치를 어떻게 제고할지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시하라는 취지였습니다.
위반하면 불이익을 받는 의무 공시가 아닌, 자율 공시 형태였습니다.
올해 3월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125개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상장사 수로는 5%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46% 정도였습니다.
각 업종의 대장주 등 대형주 위주로 참여했기 때문인데, 최근 1년 수익률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1년 평균 4.5% 주가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9.6% 떨어진 걸 감안하면, 밸류업 공시 기업이 14% 포인트 정도 초과 수익을 거둔 겁니다.
지난해 국내 증시의 현금배당은 1년 전보다 10%, 자사주 소각은 190% 정도씩 늘었습니다.
주주 가치에 신경 쓰는 기업들이 늘어난 효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1주년을 맞아 HD현대일렉트릭, KB금융 등 우수기업 10곳을 시상했습니다.
밸류업의 모태로 평가되는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은 2014년 시작했고, 10년 넘게 추진하면서 주가를 꾸준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극복하자며 시작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 1년을 맞았습니다.
참여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은 코스피 평균을 웃돌았는데, 관건은 지속성일 듯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뜻의 '밸류업'.
한국거래소는 꼭 1년 전인 지난해 5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어떻게 할지, 기업가치를 어떻게 제고할지 등을 투자자들에게 공시하라는 취지였습니다.
위반하면 불이익을 받는 의무 공시가 아닌, 자율 공시 형태였습니다.
올해 3월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125개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상장사 수로는 5%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비중은 46% 정도였습니다.
각 업종의 대장주 등 대형주 위주로 참여했기 때문인데, 최근 1년 수익률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1년 평균 4.5% 주가가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9.6% 떨어진 걸 감안하면, 밸류업 공시 기업이 14% 포인트 정도 초과 수익을 거둔 겁니다.
지난해 국내 증시의 현금배당은 1년 전보다 10%, 자사주 소각은 190% 정도씩 늘었습니다.
주주 가치에 신경 쓰는 기업들이 늘어난 효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1주년을 맞아 HD현대일렉트릭, KB금융 등 우수기업 10곳을 시상했습니다.
밸류업의 모태로 평가되는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은 2014년 시작했고, 10년 넘게 추진하면서 주가를 꾸준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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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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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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