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상경제대응 TF 구성”…김문수 “대통령 당무 개입 차단”

입력 2025.05.26 (06:04) 수정 2025.05.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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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어제(25일) 유세에 앞서 중점 추진할 정책에 대한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당헌 개정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 회복에 둬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해 민생과 통상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추가 추경을 통해서 지금 당장 급한 불을 좀 (꺼야할 것 같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사 기준도 능력과 청렴함, 충직함이 될 거라면서 공직자 국민추천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수당이 대통령을 배출하는 건 국민의 선택이라면서, 통제 시스템은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권이) 반국민적인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오히려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는 여대야소가 바람직하죠."]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당 장악과 사당화 정치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 중심의 수직적 당정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과 협력의 건강한 당정 관계로..."]

대통령의 공천 개입 논란으로 많은 갈등이 생겼다며 당정 협력과 당과 대통령 분리, 계파 불용의 3대 원칙을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 운영이) 대통령과 측근들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비판도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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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비상경제대응 TF 구성”…김문수 “대통령 당무 개입 차단”
    • 입력 2025-05-26 06:04:24
    • 수정2025-05-26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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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어제(25일) 유세에 앞서 중점 추진할 정책에 대한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당헌 개정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경제와 민생 회복에 둬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해 민생과 통상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추가 추경을 통해서 지금 당장 급한 불을 좀 (꺼야할 것 같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사 기준도 능력과 청렴함, 충직함이 될 거라면서 공직자 국민추천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수당이 대통령을 배출하는 건 국민의 선택이라면서, 통제 시스템은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권이) 반국민적인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오히려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는 여대야소가 바람직하죠."]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당 장악과 사당화 정치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 중심의 수직적 당정 관계가 아닌, 상호 존중과 협력의 건강한 당정 관계로..."]

대통령의 공천 개입 논란으로 많은 갈등이 생겼다며 당정 협력과 당과 대통령 분리, 계파 불용의 3대 원칙을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 운영이) 대통령과 측근들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는 비판도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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