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악의 폭염…“올 여름도 덥다”
입력 2025.05.23 (22:48)
수정 2025.05.23 (2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부산은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 등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는데요.
올 여름철도 지난해 만만찮게 더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긴 날은 35.6일.
평년보다 2.7배나 많았습니다.
열대야도 32일 이어져 역대 가장 길었습니다.
[김소연/부산 금정구/지난해 7월 : "너무 덥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걸어 다니기가 조금 힘든 정도인 거 같아요."]
역대 최악의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131명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해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재은/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장마 기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부산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한반도에는 7년 만에 태풍이 상륙하지 않았는데,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평년 2.5개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지난해 부산은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 등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는데요.
올 여름철도 지난해 만만찮게 더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긴 날은 35.6일.
평년보다 2.7배나 많았습니다.
열대야도 32일 이어져 역대 가장 길었습니다.
[김소연/부산 금정구/지난해 7월 : "너무 덥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걸어 다니기가 조금 힘든 정도인 거 같아요."]
역대 최악의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131명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해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재은/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장마 기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부산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한반도에는 7년 만에 태풍이 상륙하지 않았는데,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평년 2.5개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역대 최악의 폭염…“올 여름도 덥다”
-
- 입력 2025-05-23 22:48:54
- 수정2025-05-23 23:06:31

[앵커]
지난해 부산은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 등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는데요.
올 여름철도 지난해 만만찮게 더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긴 날은 35.6일.
평년보다 2.7배나 많았습니다.
열대야도 32일 이어져 역대 가장 길었습니다.
[김소연/부산 금정구/지난해 7월 : "너무 덥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걸어 다니기가 조금 힘든 정도인 거 같아요."]
역대 최악의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131명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해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재은/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장마 기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부산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한반도에는 7년 만에 태풍이 상륙하지 않았는데,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평년 2.5개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지난해 부산은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 등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는데요.
올 여름철도 지난해 만만찮게 더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긴 날은 35.6일.
평년보다 2.7배나 많았습니다.
열대야도 32일 이어져 역대 가장 길었습니다.
[김소연/부산 금정구/지난해 7월 : "너무 덥고 조금만 걸어도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걸어 다니기가 조금 힘든 정도인 거 같아요."]
역대 최악의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131명으로 전년 대비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해 역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재은/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주무관 :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장마 기간,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부산의 경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한반도에는 7년 만에 태풍이 상륙하지 않았는데,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평년 2.5개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
-
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최위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