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준석, 단일화 안 할 것”…김민석 “시도하겠지만 성공 못 할 것”
입력 2025.05.23 (10:14)
수정 2025.05.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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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민주당 내에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원한다고 하면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으로 좋은 이미지를 국민에게 남기고 구 정치인과 메시지가 달리 좋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후보)에게 당권을 주겠다, 또 김문수 후보는 40대 총리 장관(제안), 이런 건 다 이준석 후보에게 사탕 던져주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준석이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안 하는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하면 바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보고, 다음번에 우리가 한번 키워볼 만 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되기엔 아직 이른 게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변수라기 보다는 상수라고 본다”면서 “당연히 시도할 것이라고 보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야합 단일화가 돼도 그것이 판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측 시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이 후보 측도 맞장구가 있어야 결과가 나오는 건데, 이 후보 측도 내심은 99% 야합 쪽에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날 이준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그건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나올 때부터 돌아갈 것이 예정돼 있었고, 근본적으로 이번에 안 돼도 다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결국 그 회귀의 방법을 계속 찾고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단순명쾌하게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는 어떤 형식, 어떤 방식으로도 없다’라고 명쾌한 대국민 선언을 하면 되는 것인데, 제가 읽었던 어제의 언어는 그런 명료함은 아니었다”며 “구멍이 많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칙 없는 정치는 대부분 실패한다”며 “명분이 없으면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결과는 기대를 얻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지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원한다고 하면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으로 좋은 이미지를 국민에게 남기고 구 정치인과 메시지가 달리 좋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후보)에게 당권을 주겠다, 또 김문수 후보는 40대 총리 장관(제안), 이런 건 다 이준석 후보에게 사탕 던져주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준석이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안 하는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하면 바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보고, 다음번에 우리가 한번 키워볼 만 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되기엔 아직 이른 게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변수라기 보다는 상수라고 본다”면서 “당연히 시도할 것이라고 보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야합 단일화가 돼도 그것이 판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측 시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이 후보 측도 맞장구가 있어야 결과가 나오는 건데, 이 후보 측도 내심은 99% 야합 쪽에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날 이준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그건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나올 때부터 돌아갈 것이 예정돼 있었고, 근본적으로 이번에 안 돼도 다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결국 그 회귀의 방법을 계속 찾고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단순명쾌하게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는 어떤 형식, 어떤 방식으로도 없다’라고 명쾌한 대국민 선언을 하면 되는 것인데, 제가 읽었던 어제의 언어는 그런 명료함은 아니었다”며 “구멍이 많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칙 없는 정치는 대부분 실패한다”며 “명분이 없으면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결과는 기대를 얻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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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이준석, 단일화 안 할 것”…김민석 “시도하겠지만 성공 못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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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3 10:14:41
- 수정2025-05-23 10:22:3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 민주당 내에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원한다고 하면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으로 좋은 이미지를 국민에게 남기고 구 정치인과 메시지가 달리 좋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후보)에게 당권을 주겠다, 또 김문수 후보는 40대 총리 장관(제안), 이런 건 다 이준석 후보에게 사탕 던져주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준석이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안 하는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하면 바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보고, 다음번에 우리가 한번 키워볼 만 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되기엔 아직 이른 게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변수라기 보다는 상수라고 본다”면서 “당연히 시도할 것이라고 보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야합 단일화가 돼도 그것이 판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측 시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이 후보 측도 맞장구가 있어야 결과가 나오는 건데, 이 후보 측도 내심은 99% 야합 쪽에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날 이준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그건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나올 때부터 돌아갈 것이 예정돼 있었고, 근본적으로 이번에 안 돼도 다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결국 그 회귀의 방법을 계속 찾고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단순명쾌하게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는 어떤 형식, 어떤 방식으로도 없다’라고 명쾌한 대국민 선언을 하면 되는 것인데, 제가 읽었던 어제의 언어는 그런 명료함은 아니었다”며 “구멍이 많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칙 없는 정치는 대부분 실패한다”며 “명분이 없으면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결과는 기대를 얻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박지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3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원한다고 하면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으로 좋은 이미지를 국민에게 남기고 구 정치인과 메시지가 달리 좋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후보)에게 당권을 주겠다, 또 김문수 후보는 40대 총리 장관(제안), 이런 건 다 이준석 후보에게 사탕 던져주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준석이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오늘 오전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안 하는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하면 바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보고, 다음번에 우리가 한번 키워볼 만 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이 되기엔 아직 이른 게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변수라기 보다는 상수라고 본다”면서 “당연히 시도할 것이라고 보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야합 단일화가 돼도 그것이 판을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측 시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이 후보 측도 맞장구가 있어야 결과가 나오는 건데, 이 후보 측도 내심은 99% 야합 쪽에 있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날 이준석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그건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나올 때부터 돌아갈 것이 예정돼 있었고, 근본적으로 이번에 안 돼도 다음을 생각하는 것이고 결국 그 회귀의 방법을 계속 찾고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단순명쾌하게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는 어떤 형식, 어떤 방식으로도 없다’라고 명쾌한 대국민 선언을 하면 되는 것인데, 제가 읽었던 어제의 언어는 그런 명료함은 아니었다”며 “구멍이 많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원칙 없는 정치는 대부분 실패한다”며 “명분이 없으면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결과는 기대를 얻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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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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