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호남 횡단 유세…“동서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

입력 2025.05.15 (21:06) 수정 2025.05.15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 후보들 움직임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영호남 청년들과 만난 다음, 이른바 이순신 벨트를 따라 호남으로 갔습니다.

동서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에서 청년들을 만난 이재명 후보.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다 서울로 가잖아요. 같이 사는 세상 만들어야."]

이어 광양과 여수로 넘어가 첫 호남권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순신 장군의 호국 의지를 새기겠다며 어제(14일) 경남 거제 통영에 이은 이른바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

호남은 당의 뿌리이고, 자신은 '호남의 자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호남에도 민주당 때문에 볕 들 날이 있구나 이런 생각 드시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 왕 노릇하려다 계엄을 했다고 비판하며, 나라가 어지러우니 작은 힘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주인은 머슴들을 따라 편 갈라 싸우지 말아야 하겠죠? 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왜 싸웁니까."]

'이순신 벨트'를 훑으며 국난 위기 극복 메시지를 던진 이 후보는, 서남 해안을 재생에너지 산업 전초기지로 삼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찾아오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목포도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 좁은 길을 따라서 이재명도 드디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지지 선언을 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에게 입당해 함께 하자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조민웅/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영호남 횡단 유세…“동서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
    • 입력 2025-05-15 21:06:23
    • 수정2025-05-15 22:08:07
    뉴스 9
[앵커]

대선 후보들 움직임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영호남 청년들과 만난 다음, 이른바 이순신 벨트를 따라 호남으로 갔습니다.

동서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에서 청년들을 만난 이재명 후보.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다 서울로 가잖아요. 같이 사는 세상 만들어야."]

이어 광양과 여수로 넘어가 첫 호남권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순신 장군의 호국 의지를 새기겠다며 어제(14일) 경남 거제 통영에 이은 이른바 '이순신 호국 벨트' 유세.

호남은 당의 뿌리이고, 자신은 '호남의 자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호남에도 민주당 때문에 볕 들 날이 있구나 이런 생각 드시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 왕 노릇하려다 계엄을 했다고 비판하며, 나라가 어지러우니 작은 힘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주인은 머슴들을 따라 편 갈라 싸우지 말아야 하겠죠? 경상도, 전라도 나눠서 왜 싸웁니까."]

'이순신 벨트'를 훑으며 국난 위기 극복 메시지를 던진 이 후보는, 서남 해안을 재생에너지 산업 전초기지로 삼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아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세제 혜택을 통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찾아오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목포도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최초의 평화적 정권 교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 좁은 길을 따라서 이재명도 드디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지지 선언을 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에게 입당해 함께 하자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조민웅/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고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