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승의 날…마음으로 전하는 사제의 정
입력 2025.05.15 (19:43)
수정 2025.05.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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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한때,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교사도, 학생도 스승의 날을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사제간의 정을 듬뿍 나눈 스승의 날 풍경을 김영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화이트보드가 수업 전부터 선생님을 응원하는 글로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카네이션꽃을 선생님에게 전달합니다.
영어 등 전담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응원문과 건강음료도 준비합니다.
건강음료 병에는 재치 넘치는 글로 사랑을 전달합니다.
[송민경/청주 상당초등학교 교사 : "아침에 상상도 못 했는데, 학생들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많이 감동 받았고요. 학생들 외에도 학부모님들께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준비한 현관 포토존에서는 하루 종일 사제간 기념 촬영이 이어집니다.
[최선주/청주 상당초등학교 학부모회장 : "학부모들은 김영란법도 있고 표현할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 년에 표현할 기회는 스승의 날 정도라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이에 맞춰 교장은 이른바 커피차를 임대해 음료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증평의 또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의 양성평등 콘서트에서 갑자기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이 몰래 준비한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입니다.
[서윤희/증평 증안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깜짝 이벤트까지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아이들이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권소정/증평 증안초등학교 학생회장 : "다른 선생님들께는 비밀로 하고 학생회 회의를 할 때 친구들이 의견을 내서 하게 됐어요."]
이와 함께 청주 솔밭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등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마다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한때,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교사도, 학생도 스승의 날을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사제간의 정을 듬뿍 나눈 스승의 날 풍경을 김영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화이트보드가 수업 전부터 선생님을 응원하는 글로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카네이션꽃을 선생님에게 전달합니다.
영어 등 전담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응원문과 건강음료도 준비합니다.
건강음료 병에는 재치 넘치는 글로 사랑을 전달합니다.
[송민경/청주 상당초등학교 교사 : "아침에 상상도 못 했는데, 학생들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많이 감동 받았고요. 학생들 외에도 학부모님들께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준비한 현관 포토존에서는 하루 종일 사제간 기념 촬영이 이어집니다.
[최선주/청주 상당초등학교 학부모회장 : "학부모들은 김영란법도 있고 표현할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 년에 표현할 기회는 스승의 날 정도라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이에 맞춰 교장은 이른바 커피차를 임대해 음료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증평의 또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의 양성평등 콘서트에서 갑자기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이 몰래 준비한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입니다.
[서윤희/증평 증안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깜짝 이벤트까지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아이들이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권소정/증평 증안초등학교 학생회장 : "다른 선생님들께는 비밀로 하고 학생회 회의를 할 때 친구들이 의견을 내서 하게 됐어요."]
이와 함께 청주 솔밭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등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마다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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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한때,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교사도, 학생도 스승의 날을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사제간의 정을 듬뿍 나눈 스승의 날 풍경을 김영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화이트보드가 수업 전부터 선생님을 응원하는 글로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카네이션꽃을 선생님에게 전달합니다.
영어 등 전담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응원문과 건강음료도 준비합니다.
건강음료 병에는 재치 넘치는 글로 사랑을 전달합니다.
[송민경/청주 상당초등학교 교사 : "아침에 상상도 못 했는데, 학생들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많이 감동 받았고요. 학생들 외에도 학부모님들께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준비한 현관 포토존에서는 하루 종일 사제간 기념 촬영이 이어집니다.
[최선주/청주 상당초등학교 학부모회장 : "학부모들은 김영란법도 있고 표현할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 년에 표현할 기회는 스승의 날 정도라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이에 맞춰 교장은 이른바 커피차를 임대해 음료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증평의 또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의 양성평등 콘서트에서 갑자기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이 몰래 준비한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입니다.
[서윤희/증평 증안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깜짝 이벤트까지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아이들이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권소정/증평 증안초등학교 학생회장 : "다른 선생님들께는 비밀로 하고 학생회 회의를 할 때 친구들이 의견을 내서 하게 됐어요."]
이와 함께 청주 솔밭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등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마다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한때,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교사도, 학생도 스승의 날을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사제간의 정을 듬뿍 나눈 스승의 날 풍경을 김영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화이트보드가 수업 전부터 선생님을 응원하는 글로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카네이션꽃을 선생님에게 전달합니다.
영어 등 전담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응원문과 건강음료도 준비합니다.
건강음료 병에는 재치 넘치는 글로 사랑을 전달합니다.
[송민경/청주 상당초등학교 교사 : "아침에 상상도 못 했는데, 학생들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 줘서 많이 감동 받았고요. 학생들 외에도 학부모님들께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준비한 현관 포토존에서는 하루 종일 사제간 기념 촬영이 이어집니다.
[최선주/청주 상당초등학교 학부모회장 : "학부모들은 김영란법도 있고 표현할 기회가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 년에 표현할 기회는 스승의 날 정도라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이에 맞춰 교장은 이른바 커피차를 임대해 음료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증평의 또 다른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의 양성평등 콘서트에서 갑자기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이 몰래 준비한 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입니다.
[서윤희/증평 증안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깜짝 이벤트까지 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아이들이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권소정/증평 증안초등학교 학생회장 : "다른 선생님들께는 비밀로 하고 학생회 회의를 할 때 친구들이 의견을 내서 하게 됐어요."]
이와 함께 청주 솔밭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등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마다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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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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