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에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

입력 2025.05.14 (14:15) 수정 2025.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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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지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을 거론하며 “이런 모든 것들이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거의 독재, 독주”라면서 “자기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민주주의하고는 아주 거리가 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가 감옥 안 가고 자기 재판 안 받고 자기는 기소 안 해야 되겠다는 그런 법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민주당이라면 민주주의를 알아야 되는데 가장 민주를 모르고 가장 독재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존폐 등에 관한 질문에는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것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와는 조금 다른 가정과 가족에 대한 정부 역할을 섬세하게 확대해나가고 책임지는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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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에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
    • 입력 2025-05-14 14:15:54
    • 수정2025-05-14 14:17:26
    정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지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등을 거론하며 “이런 모든 것들이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거의 독재, 독주”라면서 “자기중심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민주주의하고는 아주 거리가 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자기를 보호하고 자기가 감옥 안 가고 자기 재판 안 받고 자기는 기소 안 해야 되겠다는 그런 법을 만드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민주당이라면 민주주의를 알아야 되는데 가장 민주를 모르고 가장 독재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존폐 등에 관한 질문에는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것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와는 조금 다른 가정과 가족에 대한 정부 역할을 섬세하게 확대해나가고 책임지는 정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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