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단일화 포기했으면…구시대적 전략으로 선거 못 이겨”

입력 2025.05.13 (10:34) 수정 2025.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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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그런 구시대적인 전략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겪은 내홍을 언급하며 “막무가내 단일화라는 것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옳지 않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과의 단일화가 “그들 입장에서는 그게 상상력의 한계”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단일화를)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해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김용태 지명자가 제 성격을 안다”며 “저한테 실제로 그런 걸 하자고 연락도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배경에 대해 “지금 시점에 대리 사과나 이런 것들을 목표로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날 바로 그런 것들을 해야 된다고 봤는데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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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10:34:10
    • 수정2025-05-13 10:38:24
    정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그런 구시대적인 전략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겪은 내홍을 언급하며 “막무가내 단일화라는 것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옳지 않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과의 단일화가 “그들 입장에서는 그게 상상력의 한계”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단일화를)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해 단일화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김용태 지명자가 제 성격을 안다”며 “저한테 실제로 그런 걸 하자고 연락도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배경에 대해 “지금 시점에 대리 사과나 이런 것들을 목표로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날 바로 그런 것들을 해야 된다고 봤는데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옆구리 찔러서 하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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