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태 19일 만에 최태원 회장 대국민 사과…위약금은?
입력 2025.05.07 (21:28)
수정 2025.05.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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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룹을 대표해 반성한다며 수습에 나섰는데, 해지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해선 이사회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해킹사태 19일 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
'뼈아프게 반성'한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용자 약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긴 데다, 이번 사태가 그룹 신뢰 문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혁신위원회를 꾸려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국방 상황을 제대로 이렇게 짜고 안보 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희의 안보고 생명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 회장은 자신은 휴대전화 유심을 바꾸지 않았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약정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이번 사태로 통신사를 옮긴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 등을 같이 검토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이사회)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길…."]
여기에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을 받지 못해 손실을 본 대리점과 판매점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업계에선 유심 물량이 대량으로 들어올 15일 이후부터는 부족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은 내일(8일) 열리는 청문회에는 미리 잡힌 일정이 있어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서윤지
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룹을 대표해 반성한다며 수습에 나섰는데, 해지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해선 이사회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해킹사태 19일 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
'뼈아프게 반성'한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용자 약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긴 데다, 이번 사태가 그룹 신뢰 문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혁신위원회를 꾸려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국방 상황을 제대로 이렇게 짜고 안보 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희의 안보고 생명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 회장은 자신은 휴대전화 유심을 바꾸지 않았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약정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이번 사태로 통신사를 옮긴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 등을 같이 검토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이사회)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길…."]
여기에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을 받지 못해 손실을 본 대리점과 판매점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업계에선 유심 물량이 대량으로 들어올 15일 이후부터는 부족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은 내일(8일) 열리는 청문회에는 미리 잡힌 일정이 있어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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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7 22: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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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룹을 대표해 반성한다며 수습에 나섰는데, 해지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해선 이사회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해킹사태 19일 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
'뼈아프게 반성'한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용자 약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긴 데다, 이번 사태가 그룹 신뢰 문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혁신위원회를 꾸려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국방 상황을 제대로 이렇게 짜고 안보 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희의 안보고 생명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 회장은 자신은 휴대전화 유심을 바꾸지 않았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약정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이번 사태로 통신사를 옮긴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 등을 같이 검토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이사회)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길…."]
여기에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을 받지 못해 손실을 본 대리점과 판매점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업계에선 유심 물량이 대량으로 들어올 15일 이후부터는 부족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은 내일(8일) 열리는 청문회에는 미리 잡힌 일정이 있어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서윤지
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룹을 대표해 반성한다며 수습에 나섰는데, 해지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해선 이사회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해킹사태 19일 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
'뼈아프게 반성'한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고객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 정부 기관 등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용자 약 25만 명이 통신사를 옮긴 데다, 이번 사태가 그룹 신뢰 문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혁신위원회를 꾸려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내놓았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국방 상황을 제대로 이렇게 짜고 안보 체계를 제대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희의 안보고 생명이라는 생각을 갖고…."]
최 회장은 자신은 휴대전화 유심을 바꾸지 않았으며,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약정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이번 사태로 통신사를 옮긴 이용자의 위약금 면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최태원/SK 그룹 회장 :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 등을 같이 검토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이사회)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 방안이 나오길…."]
여기에 지난 5일부터 신규 가입을 받지 못해 손실을 본 대리점과 판매점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업계에선 유심 물량이 대량으로 들어올 15일 이후부터는 부족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설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회장은 내일(8일) 열리는 청문회에는 미리 잡힌 일정이 있어 불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 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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