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개헌 성공시켜 쪼개진 대한민국 재통합할 것…정치 바로잡아야”

입력 2025.05.06 (10:31) 수정 2025.05.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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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임기 단축 개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오늘(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갈래갈래 쪼개진 대한민국을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재통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지금의 정치는) 정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와 설득의 과정은 찾아볼 수 없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언동이 판을 치고 있다”며 “이런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라 폭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 경제, 외교, 개혁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개헌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지난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1년 차 개헌안 마련, 2년 차 개헌 완료, 3년 차 대선-총선 동시 실시 뒤 즉각 퇴임’이라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한 후보는 또, 통상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한미 간 통상 문제를 가장 오래 다뤄온 사람,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라며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끌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할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에게만 미국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도 우리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서는 “우리 중 가장 약한 분의 복지가 우리 모두의 복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 사회도, 경제도 활력 있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방식으로는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줄탄핵, 일방적 감액 예산 처리, 전 국민 25만원 퍼주기, 이런 수단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뤘다는 나라를 저는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통합도, 약자 동행도 경제와 행정을 속속들이 아는 사람이 합리적으로 나라 살림을 하면서 각종 제도를 손보고 효율화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제가 그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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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6 10:31:49
    • 수정2025-05-06 10: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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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임기 단축 개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오늘(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갈래갈래 쪼개진 대한민국을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재통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지금의 정치는) 정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와 설득의 과정은 찾아볼 수 없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언동이 판을 치고 있다”며 “이런 정치는 이미 정치가 아니라 폭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 경제, 외교, 개혁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개헌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지난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임기 1년 차 개헌안 마련, 2년 차 개헌 완료, 3년 차 대선-총선 동시 실시 뒤 즉각 퇴임’이라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한 후보는 또, 통상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한미 간 통상 문제를 가장 오래 다뤄온 사람,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라며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끌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할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에게만 미국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도 우리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통합과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서는 “우리 중 가장 약한 분의 복지가 우리 모두의 복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돼야 한다”며 “그래야 사회도, 경제도 활력 있게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방식으로는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줄탄핵, 일방적 감액 예산 처리, 전 국민 25만원 퍼주기, 이런 수단으로 국민의 행복을 이뤘다는 나라를 저는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통합도, 약자 동행도 경제와 행정을 속속들이 아는 사람이 합리적으로 나라 살림을 하면서 각종 제도를 손보고 효율화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제가 그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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