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추진한다면 반헌법적 폭거”

입력 2025.05.04 (21:05) 수정 2025.05.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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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장의 탄핵을 추진한다면 반헌법적 폭거”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4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우리나라를 이제까지 지탱해 오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생활하게 했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대법원을 구성하는 재판관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분들”이라며 “그분들이 탄핵 소추를 당해야 할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특정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정치인이 가져야 할 덕목은 법 위에 설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에 대해서는 “단일화 대화에 아무런 조건이 없다”면서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직에 오래 있었으나 여의도 정치 경험은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정치에는 문외한이지만, 어떤 정치가 우리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지는 50여 간 계속 지켜봐왔다”라면서 “생소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공약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물음엔 “분명히 지킨다”면서 “권력 추구 과정에서 환경이 바뀌거나 문제가 생기면 개헌을 포함한 거대한 개혁이 사장돼 버리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봐왔다. 나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개헌과 우리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에 의견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고, 당명 개정을 비롯한 국민의힘 개혁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문제가 다 협의·논의될 수 있다”며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선 출마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소통이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순전히 내 개인적인 판단이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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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민주당, 대법원장 탄핵 추진한다면 반헌법적 폭거”
    • 입력 2025-05-04 21:05:21
    • 수정2025-05-04 21:10:35
    정치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장의 탄핵을 추진한다면 반헌법적 폭거”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4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우리나라를 이제까지 지탱해 오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생활하게 했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대법원을 구성하는 재판관들은 정말 헌신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분들”이라며 “그분들이 탄핵 소추를 당해야 할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특정 정치인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정치인이 가져야 할 덕목은 법 위에 설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조건에 대해서는 “단일화 대화에 아무런 조건이 없다”면서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직에 오래 있었으나 여의도 정치 경험은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정치에는 문외한이지만, 어떤 정치가 우리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지는 50여 간 계속 지켜봐왔다”라면서 “생소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공약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물음엔 “분명히 지킨다”면서 “권력 추구 과정에서 환경이 바뀌거나 문제가 생기면 개헌을 포함한 거대한 개혁이 사장돼 버리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봐왔다. 나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개헌과 우리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에 의견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고, 당명 개정을 비롯한 국민의힘 개혁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문제가 다 협의·논의될 수 있다”며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선 출마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소통이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순전히 내 개인적인 판단이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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