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쿠르스크에 소수의 우크라군 숨어 있어”
입력 2025.05.01 (03:29)
수정 2025.05.0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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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지만 소수가 여전히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4월 3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쿠르스크 출신 소녀에게 "적군은 쿠르스크에서 쫓겨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지하실과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했습니다.
쿠르스크에 남겨진 이들이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에게 급히 자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도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26일 우크라이나군에게 일부 점령당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일부 병력이 쿠르스크에 남아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유럽과 관계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조만간 유럽과 관계를 회복하리라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는 인내와 노력의 문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분쟁 해결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화 협정은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와 체결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중재하기 위한 미국의 진정한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려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라며 합의 전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4월 3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쿠르스크 출신 소녀에게 "적군은 쿠르스크에서 쫓겨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지하실과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했습니다.
쿠르스크에 남겨진 이들이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에게 급히 자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도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26일 우크라이나군에게 일부 점령당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일부 병력이 쿠르스크에 남아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유럽과 관계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조만간 유럽과 관계를 회복하리라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는 인내와 노력의 문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분쟁 해결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화 협정은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와 체결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중재하기 위한 미국의 진정한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려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라며 합의 전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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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쿠르스크에 소수의 우크라군 숨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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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1 03:29:42
- 수정2025-05-01 03:31:2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지만 소수가 여전히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4월 3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쿠르스크 출신 소녀에게 "적군은 쿠르스크에서 쫓겨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지하실과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했습니다.
쿠르스크에 남겨진 이들이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에게 급히 자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도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26일 우크라이나군에게 일부 점령당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일부 병력이 쿠르스크에 남아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유럽과 관계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조만간 유럽과 관계를 회복하리라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는 인내와 노력의 문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분쟁 해결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화 협정은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와 체결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중재하기 위한 미국의 진정한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려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라며 합의 전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4월 3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쿠르스크 출신 소녀에게 "적군은 쿠르스크에서 쫓겨났지만 일부는 여전히 지하실과 은신처에 숨어 있다"고 했습니다.
쿠르스크에 남겨진 이들이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에게 급히 자신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도청을 통해 확인했다며,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26일 우크라이나군에게 일부 점령당한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일부 병력이 쿠르스크에 남아 싸우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유럽과 관계를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조만간 유럽과 관계를 회복하리라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는 인내와 노력의 문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정치·외교적 분쟁 해결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화 협정은 미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와 체결해야 한다면서도 "이를 중재하기 위한 미국의 진정한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하려 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복잡한 문제"라며 합의 전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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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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